[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게임빌에 대해 컴투스와 가치 레버리지 관계를 활용한 전략으로 대응하라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3% 늘어난 298억원, 영업이익은 425% 증가한 57억원으로 급반등을 예상하는데 이는 컴투스가 전분기 일회성 투자자산 재평가손실, 금융자산 평가손실 등으로 순이익이 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한 기저효과를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성종화 연구원은 “1분기 컴투스 지분법 제외 자체 게임부문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 줄어든 238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적자전환해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소폭 적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1분기 자체 영업실적은 종전 전망치 대비 매출은 소폭 미달하나 영업손익 적자 규모는 양호할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3월 9일 론칭한 아르카나 택틱스, 3월 24일 론칭한 Project CARS GO 등 신작 론칭 관련 마케팅이 예상보다 훨씬 약하게 진행됨에 따른 마케팅비 차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3월 9일 글로벌 론칭한 아르카나 택틱스는 1분기 일평균 매출 1억원 미만, 4월 말 현재 일매출 4000∼5000만원 정도로서 전망치에는 미달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3월 24일 론칭한 프로젝트 CARS GO는 예상했던 대로 흥행수준은 미미했던 것으로 추산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랜만에 약간의 신작모멘텀을 기대했던 아르카나 택틱스도 기대치에 미달했다”며 “하반기 워킹데드 IP(지적재산권) 활용 수집형 RPG인 ‘The Waling Dead(가제)’가 제법 기대작이긴 하나 게임빌의 경우 신작모멘텀 대응 방식은 가급적 사후대응 방식을 권고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게임빌 시가총액은 컴투스 시가총액의 14.7%에 불과하여 컴투스 주가 상승 시 컴투스 지분가치 상승에 따른 가치 상승률이 컴투스 가치 상승률을 능가하는 가치 상승 레버리지효과가 발생하므로 컴투스와 가치 레버리지 관계를 활용하는 대응 전략이 최선책이라 판단한다”며 “지금은 4월 29일 론칭 예정인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신작 모멘텀을 공유할 만한 시기”라고 전망했다.
이어 “즉,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흥행수준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컴투스에 대한 단기 투자대응 전략과 동일한 방식으로 대응하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