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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백신에 희망 건 정부…추가 백신 확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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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입력 : 2021.04.27 08:30 ㅣ 수정 : 2021.04.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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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백신.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전세계가 백신 확보 불확실성에 놓인 가운데,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의 방한이 주목받고 있다. 

 

에르크 CEO와 문재인 대통령의 만남이 성사된 만큼,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허가 절차와 추가 백신 확보 논의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6일 에르크 CEO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안동공장을 시찰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이번 방한은 최근 노바백스 백신의 원부자재 공급 문제가 해결되면서 국내외 승인 속도를 앞당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 문 대통령과의 만남도 성사됐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만남에서)우리나라와 노바백스의 백신 생산 협력관계 확대 방안, 신속한 인허가 신청을 비롯한 국내 도입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추가 백신 공급 논의에 대해 정부가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의) 사적인 개업 간의 거래'라며 선을 그었던 만큼, 문 대통령과 에르크 CEO의 만남이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 지 기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허가 사전 상담을 하고 있다.

 

식약처는 노바백스 백신이 이르면 6월 완제품이 출시돼 올해 3분기까지 2000만회분(1000만명 분)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매 계약을 통해 도입하는 노바백스 백신은 총 2000만명분이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노바백스 백신의 품목허가 신청 일자는 이번 주 안으로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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