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경북 청송=황재윤 기자] 경북 청송군이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접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2일 청송군에 따르면 군은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온 뒤 접종센터 종사자들은 사전교육을 수료하는 등 접종 준비부터 접종 직후 이상반응 모니터링까지 사전점검을 위한 모의훈련을 가지기도 했다.
이어 청송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고,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군 자원봉사센터를 통하여 봉사활동을 펼치는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하여 민·관이 한마음으로 코로나 극복에 매진하고 있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
청송군에서는 마을별로 전세버스를 운행하여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도왔으며, 윤경희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일선 현장에서 1:1 전담 안내에 나섰다.
아울러 군내 농·축협, 청송군여성단체협의회 등 다수의 기관·단체에서도 매일 10명의 봉사자들이 예방접종센터 입구 안내, 어르신 부축, 손소독, 질서유지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센터 운영은 금세 자리를 잡았고, 22일 접종 결과 대상자 4464명 중 3890명이 백신 접종에 동의하였으며, 최종 3772명이 무사히 접종을 마쳤다.
대상자 기준으로는 84.5%, 동의자 기준으로는 96.9%의 상당히 높은 접종률을 보였는데, 이는 경북의 타 시·군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이처럼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낸 배경에는 청송군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체계적인 운영, 정성을 다하는 자원봉사들의 도움이 있었다는 평가이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운영의 우수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접종에 응해 주신 주민들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누구보다 먼저 앞장서서 현장에 참여해주신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백신 예방 접종센터 운영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