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시너지 기대 피로감 누적…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 여전”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22 10:59 ㅣ 수정 : 2021.04.22 10:59

1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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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LG헬로비전에 대해 주요 주주와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전했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LG헬로비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 늘어난 2690억원,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97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디지털 가입자와 인터넷 가입자 호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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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 줄어든 2670억원, 영업이익은 205%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했다”며 “다만 영업외손익으로 영업권 손상차손 인식분이 반영됐다. 이러한 일회성 비용은 올해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인터넷과 디지털 결합 가입자 유입이 빠르게 늘면서, CATV 가입자 성장의 한계 속에서도 꾸준히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지난 분기 알뜰폰(MVNO)사업의 서비스수익은 여전히 감소세이나, 1분기부터는 감소 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타수익에서 렌탈 비즈니스의 호조에 따른 성장은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산업적인 측면에서 CATV시장의 가입자 기반에 주요 주주와의 관계 속에서 컨텐츠 확보를 통한 가입자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LG헬로비전은 기존의 CATV시장에서의 강자였고, 주요 주주인 통신사와의 관계를 통해서 OTT시장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현 시점에서 가입자 성장의 정체와 MVNO사업의 불확실성은 리스크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여기에 주요 주주와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망사용료 비용 절감이 예상되고, IPTV 주요 컨텐츠의 공유, 기타 렌탈사업에서의 제품 소싱 능력 확대 등”이라고 말했다.

 

그는 “망투자금액은 실적발표 자료를 근거로 자본지출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또한, 주요 주주를 통한 양질의 컨텐츠를 수급이 기대되고, 이후에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가입자 확대도 노려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LG헬로비전의 기타 렌탈사업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대주주사와의 관계에서 제품 소싱 능력이 확대될 가능성도 유의미하다”며 “주가 측면에서는 CATV시장의 가입자 성장 정체는 이미 반영되었다고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주요 주주와의 시너지와 비용 절감 노력에 초점을 맞출 때”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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