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한국 DDI 상장 재추진… 밸류 격차 해소에 따른 목표주가 상향”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한국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 나스닥 상장 재추진이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5% 늘어난 1612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480억원으로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며 시장 기대치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이하 ‘한국 DDI’)의 미국예탁증권(ADR) 방식 나스닥 상장은 지난해 7월 초를 목표로 1차 추진했다가 코로나19로 인한 기업공개(IPO) 시장 침체 영향으로 잠정 연기된 바 있다”며 “당시 조건은 상장 후 기준 원주 물량 248만9522주, ADR 상장 물량은 원주수량 X 20, ADR당 공모가 Range 17달러∼19달러 등이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 본사 : 미국 DDI 실적 비중은 매출은 35 : 65, 영업이익은 50 : 50이며 시가총액은 1조1500억원 정도”라며 “참고로 ADR 상장 물량을 원주의 20배로 늘린 것은 ADR 당 단주 가격을 17달러∼19달러 정도로 낮춰 개인투자가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처”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한국 DDI의 ADR 방식 나스닥 상장을 재추진 중”이라며 “현시점 아직 공모가 Range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더블유게임즈 올해 실적도 작년보다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미국 IPO 시장 분위기도 작년 7월 1차 추진 시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된 상황임을 감안하면 최소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서는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 DDI의 공모가격이 1차 추진 시와 동일한 17∼19달러로 형성된다면 시총 1조원 내외, 21E 주당순이익(EPS) 대비 주가수익배수(PER) 11.6∼13.0배 수준이 된다”며 “이 또한 소셜카지노게임 글로벌 경쟁사 평균 PER 대비로는 46-52% 할인 상태이나 현재 주가수익배수(PER) 대비로는 26∼41% 프리미엄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 DDI 나스닥 상장은 더블유게임즈 PER가 한국 DDI의 미국시장 예상 공모가 기준 PER 수준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현재 수준 대비로는 상당수준 격차가 해소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