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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장애인의 날·지구의 날 맞아 봉사·기부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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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21.04.21 12:12 ㅣ 수정 : 2021.04.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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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4월20일 장애인의 날,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유통업계가 장애인과 지구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다가오는 ‘지구의 날’을 맞아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국 소등행사인 ‘Every Day Earth Day’에 동참해 22일 무역센터점 외벽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를 소등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파트너 100명이 서울숲공원 일대 환경 정화 봉사를 진행하고, 동시에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숲 조성 캠페인 ‘Cup a Tree’를 전개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기부 활동도 이어졌다. BBQ는 가맹점과 함께 인천 내 장애인복지시설에 치킨세트 100인분과 마스크를 전달했고, 깨끗한나라는 서울 용산구 장애복지시설에 1300만원 상당의 위행용품을 건넸다. 또 SPC그룹은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마련한 기부금을 저소득 가정 장애어린이 지원을 위해 쓰기로 했다.

 

■ 현대백화점면세점, 지구의 날 맞이 소등행사 ‘Every Day Earth Day’ 실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구의 날인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친환경 캠페인 ‘Every Day Earth Day’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Every Day Earth Day’는 환경부 주관으로 지구의 날 오후 8시 정각부터 10분간 진행되는 ‘전국 소등행사’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전국 소등행사’는 잠깐이라도 전기를 아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매년 4월 22일에 진행되는 행사로, 전국 공공기관과 기업, 아파트 등이 참여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날 ‘전국 소등행사’ 시간에 맞춰 무역센터점 외벽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를 소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캠페인 기간 동안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전기 절약을 독려하는 캠페인 영상을 매일 80회 가량 송출할 예정이다. 캠페인 영상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1000여 명의 고객들이 직접 촬영해 보내준 소등 영상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나가는 저탄소 생활 실천에 대한 관심을 갖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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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 스타벅스, 지구의 날 맞이 ‘Cup a Tree’ 캠페인·서울숲 환경 정화 봉사 실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4월22일 지구의날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고객과 함께하는 ‘Cup a Tree(나무품은컵)’ 캠페인을 전개하고, 서울시,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최대 220평의 숲을 조성한다.

 

캠페인 시작으로 21일 스타벅스 파트너(임직원)가 자율적으로 참석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친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준수해 100여명의 스타벅스 파트너가 시간별로 7개 조로 나뉘어 2시간씩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서울숲공원 일대 환경 정화, 공원 내 위험요소 정비, 꽃과 나무 식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캠페인 추진을 위한 스타벅스, 서울시, 서울그린트러스트의 3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온라인에서는 ‘Cup a Tree’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동참하는 고객이 많을수록 더 넓은 숲이 조성되는 방식으로 ‘종이컵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이 늘면 더 넓은 숲이 찾아온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참여자 10명당 대상 면적을 1평씩 늘려 올해 스타벅스 개점 22주년을 기념해 최대 220평의 숲을 조성해, 서울숲 내 녹화가 필요한 구역에 초화류 1만3581본 및 관목 225주를 오는 9월부터 식재할 계획이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0명의 이름과 환경 응원 메시지를 모아 향후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동시에, 서울숲 공원 내 식재 구역에 이름과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새긴 입간판도 설치한다. 이들에게는 스타벅스 텀블러 또는 무료 음료쿠폰 등의 선물이 증정된다. 자세한 참여방법은 스타벅스 공식 페이스북과 서울시 공식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서울그린트러스트 공원의친구들 공식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아울러, 22일에는 전국 매장에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개인컵을 지참해 제조음료 주문 시 음료 한잔 당 2개의 에코별을 증정해 하루동안 혜택을 2배로 제공한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지구의 날을 맞아 미래세대와 공공의 가치를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스타벅스는 국내에서 2025년까지 전 매장 리유저블컵 도입을 통해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는 등 우리의 환경을 위한 다양한 실천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으로 녹화사업에 후원해 준 스타벅스에 감사드리며, 플랜팅 챌린지의 일환으로 전개하는 ‘Cup a Tree’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숲컨서번시 이은욱 대표는 "도시숲의 상징인 서울숲 공원은 코로나19이후 방문객이 더욱 증가해 녹지대의 훼손이 심각한데, 훼손된 공간을 시민과 기업이 함께 가꾸고 복원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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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너시스 비비큐]

 

■ BBQ, 인천 장애인복지시설에 치킨세트 100인분·마스크 전달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가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패밀리(가맹점)와 함께 인천 지역 내 장애인복지시설에 100인분의 치킨세트와 마스크를 전달했다.

 

BBQ는 지난 20일 BBQ 인천스퀘어가든점에서 인천지역의 장애우 복지시설에 100인분의 치킨세트와 KF94 마스크를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는 제너시스BBQ에서 2017년부터 본사와 패밀리가 함께 봉사해온 ‘치킨릴레이’의 일환으로, 서울과 인천 지역에서 4개 매장의 패밀리가 동참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더욱 활동이 힘들어진 장애우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본사와 패밀리가 뜻을 모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인천 연수구의 맞춤형복지팀도 함께했다. 치킨과 마스크는 18세 이하의 중증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동춘동의 동심원’을 비롯해 ‘청학동 장애우 공동생활소 5곳’에 전달됐다. 

 

‘치킨릴레이’ 활동은 BBQ 본사와 패밀리가 함께 역할분담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본사에서는 신선육을 지원하고 패밀리가 치킨을 조리해 지역내 아동센터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사회적 취약 계층 및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봉사활동이다. 현재까지 총 130개 패밀리가 참여해 2만 마리의 치킨을 기부했다. 

 

이번 행사를 지원받은 ‘동심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체적인 후원이 줄어든 가운데 이번 치킨과 마스크 지원이 시설 내 우리 친구들에게 큰 기쁨과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치킨릴레이’에 참여한 패밀리 관계자는 “기부 및 나눔 활동은 매번 할 수록 그 뿌듯함이 배가 된다”며 “이런 마음을 담은 기부의 선행이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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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끗한나라, 용산구 장애복지시설에 1300만원 상당 위생용품 기부

 

종합제지기업 깨끗한나라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용산구 관내 장애복지시설에 위생용품을 기부했다.

 

깨끗한나라는 장애인이 복지시설 이용 시 편리하게 위생을 관리할 수 있도록 ‘깨끗한나라 페퍼민트 물티슈’를 지원하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성인용 기저귀 ‘봄날’ 등 총 130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활동은 깨끗한나라가 2021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깨끗한나라는 지난 3월 기업의 ESG 경영을 선포하고 인권∙안전보건∙동반성장∙사회적책임 등의 사회적 가치를 기업문화에 확산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지역사회 장애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사회적으로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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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푸르메재단에서 진행된 'SPC 행복한 펀드 약정식'에서 SPC그룹 황재복 대표(왼쪽)와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PC]

 

■ SPC, 저소득 가정 장애어린이 지원 ‘SPC행복한펀드’ 기부

 

SPC그룹은 서울시 종로구 푸르메재단에서 저소득 가정 장애어린이 지원을 위한 ‘SPC 행복한 펀드 약정식’을 진행했다.

 

‘SPC 행복한 펀드’는 SPC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매칭펀드를 조성해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전달하는 SPC행복한펀드는 2억원으로 SPC그룹은 10년간 누적 20억 원을 기부해 1200여명의 장애어린이와 가족들을 지원했다.

 

기부된 기금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재단인 푸르메재단에 기부돼 장애아동들의 재활치료비, 의료비, 보조기구 지원, 특기적성 교육비 등에 사용된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SPC그룹의 지원으로 많은 장애어린이가 재활치료를 받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SPC그룹과 임직원 여러분의 아름다운 나눔은 장애어린이와 가족에게 희망이 되고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에도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복 SPC그룹 사장은 “소외 계층을 도우려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적극적인 참여로 SPC행복한펀드가 꾸준히 이어져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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