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팜유 중심의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부담은 실적개선에 저해”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21 10:33 ㅣ 수정 : 2021.04.21 10:33

1분기 영업이익 18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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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1일 삼양식품에 대해 제분·팜유·포장재 등의 단가 상승으로 인해, 1분기 수익성이 예상보다 약한 편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0% 줄어든 18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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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실적 역기저(내식 수요 호조/식료품 사재기)와 원재료 투입단가(팜유 등) 상승 영향으로 인해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부문별 매출은 내수 면류가 -17% 감소, 수출 면류가 +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외는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 영향이 본격화됐기 때문에 지난해 1~2월 수요의 기저가 낮아서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내식 수요 역기저가 점차 완화되고 있으나, 팜유 중심의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 부담은 중기적으로 실적 개선 가시성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이에 따라, 전사 실적의 전년대비 개선은 올해 4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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