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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채용분석(39)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경력 모집, 직무면접서 전공 필살기를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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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보연 기자
입력 : 2021.04.20 18:24 ㅣ 수정 : 2021.04.21 09:54

"면접이 가장 어려운 마지막 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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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최대의 글로벌기업이다. 세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어 가장 인지도가 높은 한국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반도체, 스마트폰, TV, 생활가전, 네트워크 솔루션, 의료기기 등이다.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평균 연봉은 1억2700만 원이다. 국민연금 기반 연봉정보를 제공하는 크레딧잡에 의하면 2020년 입사자 평균연봉은 6880만 원이다. 입사자에는 경력직도 포함되므로 신입 초봉보다는 높을 수 있다.

 

■4월 23일 오후 다섯 시까지 모집, 기술 중심 인재 등용

 

이번 채용은 소프트웨어 우수 경력사원을 대상으로 한다.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생활가전 사업부, 무선 사업부, 네트워크 사업부, 삼성 리서치, 글로벌 기술센터에서 대규모 인재채용을 진행 중이다.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는 △비디오 플랫폼(OTT) 서비스 개발 전문가 △데이터 수집·분석 시스템 개발 △TV 향 음성 서비스 개발 등 전문 인력을 모집한다.

 

생활가전 사업부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플랫폼 △데이터 분석 △컴퓨터 비전 소프트웨어 개발 △청소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를 찾는다.

 

무선·네트워크 사업부에서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5G 전문인력을 모집한다.

 

삼성 리서치는 △데이터 분석/공학 △AI/지식 그래프 공학 △자연어 처리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찾는다.

 

글로벌 기술센터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AI 기술개발 분야에서 모집한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접수→ 서류 전형→ SW 검정→ 면접 전형→ 건강 검진→ 최종합격을 거친다.

 

서류 접수 기간은 4월 12일부터 4월 23일 오후 다섯 시까지다. 입사 후에는 수원 또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서 근무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권오현 대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기반하는 운영 최적화 박차 가할 것“

 

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는 “고성장, 고수익 사업으로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질적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기반하는 운영 최적화와 첨단 기술의 현장 적용, 초격차 역량 확보와 차별화한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전사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기술 중심의 인재 등용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관계자 “회사의 철학과 핵심가치에 대한 숙지 필수”

 

삼성전자에서 2016년까지 반도체 부문 인사관리를 진행했던 관계자는 “면접이 가장 어려운 마지막 관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편적으로 면접이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인성 면접과 직무면접이다. 인성 면접은 주로 임원들이 보는데, 머릿속에 회사 홈페이지 내용이 다 들어가 있는 분들이다. 그분과 대화를 할 때 똑같아야 한다. 회사가 가진 철학이나 핵심가치에 대해 반드시 확인하고 그것과 관련해 나의 가치관을 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직무면접에 대해서는 “선택된 주제에 내가 준비한 내용이 없을 수가 있다. 그럴 때를 대비해서 자신이 가장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는 전공 기본원리를 하나 필살기로 준비해두고, ‘제가 너무 긴장한 탓인지 생각이 나지 않는데 혹시 이걸로 답변 드려도 되겠습니까?’라고 하면 만점은 아니어도 80∼90점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팁을 전했다.

 

■ 합격자  “인턴, 공모전, 프로젝트 등 다양한 경험 중요”

 

한 합격자는 “두 번의 스타트업 인턴 경험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인턴 경험을 통해 눈에 보이는 성과나 회사에 기여한 점이 없어도, 어떤 프로젝트를 했었다는 것만으로 면접관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 제 경우 기술면접 문제를 설명하고 시간이 남아 자기소개서에 적었던 인턴 경험, 공모전 경험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이어 “직무 면접에서 틀린 부분을 지적받았다. 틀린 부분은 깔끔하게 인정하되 기가 죽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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