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로직스, 올해 국제 물류를 주력으로 신규사업을 통한 매출증대 예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20 14:45 ㅣ 수정 : 2021.04.20 14:45

다양한 운송 경험에 기반한 꾸준한 성장, 자금력도 충분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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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태웅로직스에 대해 국내 3자 물류 선두주자이자 현재 가장 매력적인 물류업체로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태웅로직스는 3자물류(물류업무 중 일부 혹은 전체를 물류 전문 업체와 1년 이상의 계약을 체결해 아웃소싱 하는 것)회사로 국제 물류, CIS물류 및 프로젝트 물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2020년 기준 국제 물류가 매출액에서 가장 큰 비중인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여년간 국내 석유화학업체들과 거래하며 축적된 영업력을 기반으로 매년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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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원 연구원은 “프로젝트와 CIS 물류는 복합운송 형태로 진행되고 통관 서비스 등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진입장벽이 높고 수익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태웅로직스는 석유화학제품 외 화공 플랜트, 백색가전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운송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남미, 유럽, CIS 등 특정 산업 및 지역에 특화되어 있지 않아 꾸준한 성장이 가능하다”며 “지난해 국제 물류 매출액은 2000억원을 상회했으며 CIS물류도 백색가전 및 주변 지역으로의 물동량 증가로 향후 성장세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선사들에게 운임료가 먼저 지급이 되고 추후에 화주들로부터 대금 유입이 이루어지는 만큼 탄탄한 자금 확보도 중요하다”며 “태웅로직스는 2019년 상장을 통해 공모 자금 225억원이 유입됐고, 신용등급도 꾸준히 상향되면서 자금조달도 용이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태웅로직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1.3% 늘어난 5504억원, 영업이익은 69.9% 증가한 24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석유화학제품 주력의 국제 물류는 지난해 확보한 신규거래처들의 물량 증가와 함께 해상 운송서비스 수수료 상승으로 전년대비 약 5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인수한 GLS코리아(해외 이주화물 및 전시화물 운송)와 세중종합물류(국내 내륙운송)를 통한 신규 매출액이 약 500억원도 더해져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익성이 높지 않은 업종이지만 프로젝트 및 CIS 운송 등을 통해 영업이익률을 높일 수 있는 사업들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7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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