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KB금융에 대해 증권 이익 비중이 높은 국내 최대 은행지주라고 전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증권사를 소유, 증시 호조에 따른 이익 성장 기여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서영수 연구원은 “시장금리 상승, 정부 규제 강화 등으로 은행 순이자마진(MIN)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서 연구원은 “푸르덴셜 생명 등 비은행 자회사 강화에 따른 이익 기여도 증가로 올해 가장 높은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안정적 이익 증가에도 2021년 예상 주가수익배수(PER), 2020년 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4.7배, 0.46배로 과도하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중 코로나 종식 이후 배당 규제가 완화될 경우 배당 성향이 상향될 것으로 추정되어 투자 매력도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최대 금융회사로 금융소비자보호법 도입에 따른 수혜 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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