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9일 코스맥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중국법인의 고성장으로 예상보다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2% 늘어난 3456억원, 영업이익은 34.1% 증가한 215억원으로 중국 법인의 높은 성장으로 예상보다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손효주 연구원은 “1분기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7% 줄어든 1945억원으로 전년 손소독제 매출을 제거하면 플랫한 수준으로 3월부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국 합산 매출액 성장률 42.8%, 각각 상해 매출액은 46.5% 늘어난 929억원, 광저우 매출액은 33.4% 증가한 334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저효과와 함께 온라인 고객사의 발빠른 확대로 코로나19 이전보다도 높은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1분기 미국USA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0% 줄어든 162억원, 미국누월드 매출액은 5.0% 감소한 196억원으로 미국은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면서 부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인도네시아 매출액은 50.0% 감소한 51억원, 태국 매출액은 10.0% 늘어난 59억원으로 태국은 양호하나,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스맥스는 지난 몇 년간 국내와 중국의 생산 효율성 향상 노력과 이커머스 온라인 고객 확보 노력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시켰다”며 “전년 상반기 국내 법인에서의 손소독제 생산 증가에 따른 일시적인 기고 효과로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다소 주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중국 법인의 고성장으로 예상보다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반기부터는 코로나19 타격으로 부진했던 미국과 동남아시아의 실적 회복에 따라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에도 현재 주가는 12M FWD P/E는 20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은 상황”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