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위기 때 버팀목이 되어주는 HK이노엔… IPO 준비”
1분기 : 기대 이상의 수익성 회복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9일 한국콜마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7% 늘어난 3557억원, 영업이익은 40.0% 증가한 330억원으로 미국 법인(PTP)을 제외한 모든 법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손효주 연구원은 “1분기 국내 화장품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5% 늘어난 1734억원으로 뚜렷한 회복세는 아니지만 저마진의 제품 생산 비중 축소로 영업이익률은 7%∼8%대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1분기 중국사업(북경+무석)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7% 증가한 197억원으로 오더 물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용 감소로 적자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각 법인별로는 북경 법인 매출액 55억원, 무석 법인 매출액 143억원을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1분기 미주 사업(PTP+CSR) 매출액은 12.4% 줄어든 159억원, 미국 PTP법인 매출액은 35.0% 감소한 65억원으로 코로나19 타격 지속으로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반면 1분기 캐나다 CSR법인은 전분기의 회복세가 지속되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0% 늘어난 94억원으로 예상한다”며 “HK이노엔 매출액은 13.0% 증가한 1501억원, 영업이익은 21.8% 늘어난 188억원으로 신약 케이켑정의 판매 호조로 양호한 성장을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위기 속 HK이노엔 실적 성장이 돋보였다”며 “향후 케이캡의 해외수출 확대에 따라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HK이노엔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며 “상장시에는 HK이노엔의 성장성과 지분가치가 더욱 부각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아직은 화장품 사업의 모멘텀이 강하지는 않으나,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위기 속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 중인 HK이노엔의 성장성과 지분가치는 상장 후 더욱 부각되며 기업가치도 차츰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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