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NEWS] 채식 도시락·닭 안심살 치킨…'2021 유통 新트렌드'는 환경·건강

강이슬 기자 입력 : 2021.04.19 10:04 ㅣ 수정 : 2021.04.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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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U]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신제품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CU는 순식물성 원재료로 만든 채식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고, bhc치킨은 닭의 안심살을 사용한 신제품 ‘빠덴더’와 바삭한 치킨에 호박 조청을 담은 ‘펌치킨’ 등 신메뉴 2종을 선보였다.

 

또 SPC삼립은 고대 이집트부터 사용된 방식으로 제분한 ‘스톤밀’ 베이커리 4종을, 풀무원은 일본에서 먼저 인정받은 식물선 단백질 제품 ‘고단백 두부바’를 내놓았다. 또 이디야커피는 여름 시즌 음료로 ‘솜사탕캔디 플랫치노’와 ‘요구르트 플랫치노’ 2종을 출시한다.

 

■ CU, 순식물성 원재료로 만든 ‘채식 간편식 시리즈’ 출시

 

CU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환경을 생각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순식물성 원재료로 만든 채식 간편식 시리즈(도시락, 삼각김밥, 샌드위치)를 오는 22일 출시한다.

 

지구의 날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된 환경보호의 날로 우리나라는 지구의 날 전후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저탄소 생활 실천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채식 간편식 시리즈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채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대체육을 활용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채식주의 샐러드볼 도시락(4500원)’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와 협업해 만든 샐러드형 도시락이다. 도시락에 활용된 고기는 100% 곡물로 만든 식물성 고기로 육류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식물성 고기와 함께 곡물 샐러드, 브로콜리, 방울토마토 등이 풍성하게 담겨 있어 한 끼 식사로도 좋다. 패키지는 화학 처리 과정을 없앤 크라프트 종이 재질로 만들어 배출 시 환경 부담을 최소화했다.

  

‘채식주의 콩고기 삼각김밥(1200원)’은 콩고기와 동물성 원료가 들어가지 않은 불고기소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상품이다. 콩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든 콩고기는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없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영양면에서 뛰어나다.

 

‘바질페스토 두부 샌드위치(3200원)’는 두부크럼블과 바질페스토로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맛을 살렸으며 호밀빵 속에 토마토, 양상추 등의 신선한 토핑을 넣어 건강함을 더했다. 특히,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하기 위해 식물성 소재로 만든 친환경 PLA 용기를 활용했다. CU는 올해 초부터 사각 샌드위치 전 품목에 PLA 소재로 만든 패키지를 적용하고 있다.

 

조성욱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자신만의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미닝아웃족이 증가함에 따라 환경 보호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을 위해 채식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CU는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친환경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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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hc치킨]

 

■ bhc치킨, 바삭 ‘빠텐더’·새콤달콤 ‘펌치킨’ 신메뉴 출시

 

bhc치킨이 바삭한 ‘빠텐더’와 새콤달콤한 ‘펌치킨’ 등 신메뉴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후라이드치킨의 다양성 구축에 이어 새로운 치킨을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빠텐더’는 바삭함을 강조한 프리미엄 치킨으로 닭 한 마리에서 두 조각 밖에 나오지 않는 황금 부위인 속 안심살을 사용해 부드러우면서도 통살의 식감이 살아있는 메뉴다. 특히 풍부한 육즙이 살아 있어 촉촉한 식감과 비스킷을 먹는 듯한 바삭한 식감이 잘 어우러져먹는 재미가 있어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 제격이다. 또한 주문 시 함께 제공되는 레몬요거트소스는 상큼한 소스의 맛이 텐더의 고소함과 조화를 이루어 먹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펌치킨’은 새콤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마니아층을 위한 새로운 맛의 치킨으로 바삭하게 튀겨낸 치킨 위에 리얼 호박 조청을 듬뿍 담아 자연스러운 단맛을 그대로 살린 치킨이다. 또 조청에 토마토를 더해 새콤함과 달콤함의 깊은 풍미를 담았으며 시간이 지나도 바삭함을 유지되도록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bhc치킨은 다양한 치킨에 어울리는 특제소스인 ‘스윗하바네로소스’를 개발해 신메뉴와 함께 선보였다. ‘스윗하바네로소스’는 남미의 대표적인 매운 고추인 하바네로 고추와 토마토, 칠리를 더해 특별한 매콤함이 돋보이는 소스이다. 

  

특히 신개념 후라이드 치킨인 ‘포테킹 후라이드’와 환상의 궁합을 보이며, 출시 이후 소스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가 적극 반영 된 제품으로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맛의 포테킹 후라이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김충현 bhc치킨 연구소장은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오랜 연구 끝에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치킨 신메뉴 개발의 산실인 bhc치킨은 앞으로도 꾸준한 소비자 분석을 통해 치킨의 다양한 맛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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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C삼립]

 

■ SPC삼립 미각제빵소, ‘스톤밀’ 베이커리 4종 출시

 

SPC삼립은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미각제빵소’의 새로운 제품 라인으로 ‘스톤밀’을 활용한 베이커리 4종을 출시한다.

 

스톤밀 베이커리는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사용된 ‘스톤 밀링(stone milling, 맷돌을 사용해 제분하는 것)’ 방식으로 제분한 통밀을 사용한다. ‘스톤 밀링’ 방식으로 제분한 통밀은 밀기울과 배아가 남아있어 섬유질 및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미각제빵소 스톤밀 베이커리 4종은 탕종법 공법을 사용해 쫄깃한 ‘스톤밀 탕종식빵’, 슈퍼푸드인 치아씨드, 햄프씨드를 넣은 ‘스톤밀 씨드롤’, 캘리포니아산 호두를 넣어 고소한 ‘스톤밀 통밀스콘’, 호두와 천일염을 넣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린 ‘스톤밀 통밀머핀’ 등이다. 스톤밀 베이커리는 전국 할인마트, 슈퍼에서 만나볼 수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최근 건강식 트렌드 확산에 따라 몸에 좋은 식이섬유가 함유된 스톤밀 베이커리를 출시하게 됐다”며 “오는 5월 중 스톤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라인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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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풀무원]

 

■ 풀무원, 일본에서 먼저 인정받은 ‘고단백 두부바’ 출시

 

풀무원이 일본법인에서 출시해 4달 만에 250만 개 이상을 판매한 식물성 단백질 히트 제품인 '고단백 두부바'를 국내에서 출시했다.

 

‘고단백 두부바 플레인(60g/2500원)’은 건강한 식물성 단백질을 매우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간식 제품이다. 1개 60g으로 식물성 단백질이 9g에 이르는 고단백 식품이며,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어 동물성 단백질 식품 대비 콜레스테롤에 대한 걱정을 낮출 수 있다.

 

특히 오븐에 구운 뒤 향긋한 바질 오일을 입혀, 담백하면서도 두부 본연의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또 쫄깃한 식감까지 더해져 기존의 두부와 다른 색다른 재미를 준다.

 

신제품은 완전조리 제품으로 간편하고 쉽게 어디서나 그대로 먹을 수 있다. 바쁜 출근길에 아침대용으로 좋고, 운동 전후에 건강한 식물성 단백질을 쉽게 보충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두부바’(Tofu Bar)라는 이름으로 먼저 선보였다. 풀무원의 일본법인 아사히코는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토푸 프로틴’(Toffu Protein)을 론칭하고 일본 세븐일레븐에 출시해 4개월 만에 250만 개 이상을 판매했다.

 

홍소연 풀무원식품 PPM(Plant Protein Meal) 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코로나19가 1년 이상 지속되면서 건강하고 간편한 단백질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한국과 일본에서 공통적으로 늘고 있다”며 “그동안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건강하고 맛있는 혁신적인 식물성 단백질 신제품을 계속 연구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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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디야커피]

 

■ 이디야커피, 여름 메뉴 ‘솜사탕캔디·요구르트 플랫치노’ 출시

 

이디야커피는 오는 20일 여름 시즌 대표 신메뉴로 ‘솜사탕캔디 플랫치노’와 ‘요구르트 플랫치노’ 2종을 출시한다.

 

‘플랫치노’는 이디야커피의 여름 시즌 대표 메뉴로, 얼음과 원재료를 갈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다.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기존 '꿀복숭아 플랫치노', '초코렛 칩 플랫치노' 등 전체 플랫치노의 3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했다. 3월 배달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상승함에 따라 배달서비스를 이용해 집에서 다양한 음료를 즐기는 고객이 증가하는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솜사탕캔디 플랫치노’는 시원하고 달콤한 소다맛 베이스에 솜사탕을 올려 달콤한 맛과, 푹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하늘색 음료에 풍성한 구름을 연상시키는 솜사탕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메뉴다.

 

‘요구르트 플랫치노’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숙한 요구르트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시원하게 즐기며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메뉴다. 이번 신제품은 솜사탕, 요구르트 등을 활용해 색다른 재미와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솜사탕캔디 플랫치노’의 가격은 4200원, ‘요구르트 플랫치노’는 3500원이다.

 

김주예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이른 더위에 시원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음료 플랫치노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 예년보다 빠르게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는 솜사탕, 요구르트 등 친숙한 소재를 활용해 폭넓은 고객층이 맛있고 재밌게 플랫치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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