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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도깨비 공개 이벤트… 게임성·흥행기대감 강한 어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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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16 12:04 ㅣ 수정 : 2021.04.16 12:04

검은사막 중국 판호 기대감. 현실적으로 충분히 가져볼 만한 기대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펄어비스에 대해 새 게임 ‘붉은사막’과 ‘도깨비’ 정보가 추가로 공개되면서 흥행 분위기를 띄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게임인 ‘검은사막’이 중국에서 판호(판매허가)를 받을 가능성도 제기됐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보통주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적용했다”며 “이는 단순 조정일 뿐 종전 목표주가를 유지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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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액면분할은 밸류에이션 영향은 없으나 유통주식수 증가 및 단주 가격 조정에 따른 투자자 접근성 강화 효과 측면에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대체로 긍정적인 편”이라고 덧붙였다.

 

성종화 연구원은 “‘붉은사막’은 지난해 12월 TGA(더 게임 어워드)에서의 공개 이후 올해 4분기 론칭 전 1∼2회 추가 공개 행사를 통해 론칭 전 기대감을 극대화하고, 내년 론칭 예정인 ‘도깨비’는 올해 1∼2회 신규 공개 행사를 통해 새로운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성 연구원은 “공개방식은 6월에 열리는 게임쇼 ‘E3’, 8월 ‘게임스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소니의 온라인 스트리밍 행사 등 다양한 옵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도깨비’와 관련된 신규 공개 행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도깨비’는 우수한 그래픽과 렌더링 기술(2차원 화상을 3차원 화상으로 만드는 기술)을 바탕으로 한 메타버스류 게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검은사막’이 중세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로서 게임 외적 요소는 거의 없는 반면 ‘도깨비’는 현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현실과 가상현실을 접목한 메타버스류 게임으로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및 가상공간에서의 활동 등 게임 외적인 재미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한국게임에 대해선 무한 판호 발급은 아니지만 쿼터제를 통해 제한적으로나마 판호 규제를 완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챠시스템(아이템 뽑기)에 대한 규제는 더욱 강화함에 따라 한국의 코어 MMORPG 중에선 가챠시스템이 거의 없는 ‘검은사막’이 중국 시장에서 판호를 획득하기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한국게임의 중국 판호 규제 완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검은사막’은 아직 판호를 받지 않은 게임임에도 바이두, 1713.com 등에서 중국 게이머들 사이에 기대순위가 최상위에 랭크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검은사막’의 중국 판호 획득 여부 및 시점은 현시점에서 예측하긴 어려우나 중국 정부의 한국게임 판호 규제 다소 완화 분위기, ‘검은사막’의 비즈니스모델 특성(가챠 시스템 없음), 중국 게이머들의 기대순위 등을 감안하면 언제라도 갑자기 판호를 획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은 현실적으로 충분히 가져볼 만한 기대감”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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