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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3월 실적 부진은 예견된 상황… 하반기로 갈수록 강해질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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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15 18:17 ㅣ 수정 : 2021.04.15 18:17

기대치를 하회한 1분기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오리온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중국 현지 소비 회복과 카테고리 확장 효과가 하반기부터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1분기 국가별 단순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늘어난 6069억원, 영업이익은 4% 증가한 1012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086억원을 하회했다”며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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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정 연구원은 “그러나 중국 현지 소비가 점차 회복되고 있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카테고리 확장 효과가 하반기부터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국가별로는 1분기 한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한 1988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354억원을 기록했다”며 “스낵 카테고리 판매 호조 및 닥터유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식사대용식 신규 카테고리 확장 분의 판매 호조의 기여가 컸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3021억원, 영업이익은 2% 줄어든 465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 기저 부담에도 성장 추세는 지속됐고 지난해 1분기 일회성 이익 약 40억원 반영 영향을 감안하면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대비 7%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베트남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829억원, 영업이익은 1% 감소한 157억원을 기록했다”며 “3월 임금 인상분 소급분 반영 영향, 물류 체계 전환에 따른 기존 재고 소진 영향 그리고 성수기 직후 전략적 프로모션 진행 영향으로 수익성은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러시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 성장한 231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동일했다”며 “오리지널 파이, 신규 파이 제품 판매 호조로 외형 성장은 두드러졌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으로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대비 5%p 감소해 수익성은 부진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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