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이제는 회복되는 일만 남았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15 13:54 ㅣ 수정 : 2021.04.15 13:54

분기 턴어라운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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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5일 호텔신라에 대해 1분기 실적은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마진율 개선, 임대료 감면, 호텔/레저 사업부 비용 감면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 1분기 실적은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유는 소규모 따이공 물량 증가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따른 마진율 개선과, 인천공항 T1 철수 및 요율제 변경으로 인한 임대료 감면, 호텔/레저 사업부 비용 절감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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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 연구원은 “현재 면세점 업황을 우호적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며 “3자 반송이 끝나면서 매출액 성장은 제한되고 있고, 코로나19 지속에 따라 수요 회복을 단기간에 기대하기란 어렵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남 연구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면세점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플랫폼으로 월 약 1조3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 중”이라며 “다만, 비용통제 및 상품마진율 개선이 이루어지는 만큼 점진적으로 펀더멘탈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호텔사업부 개선도 예상한다”며 “지난해 호텔 및 레저사업부 적자 대부분은 신라호텔서울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적자는 감소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유는 ADR을 낮추더라도 OCC를 증가시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고, 호텔부문 비용 절감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제주 및 일부 신라스테이 실적은 긍정적이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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