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eSSD 및 DDR5 시장 성장과 비메모리 공급부족 최대 수혜”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15 10:25 ㅣ 수정 : 2021.04.15 10:25

핸들러 절대 강자. 국내외 신규 고객 확보 가능성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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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테크윙에 대해 엔터프라이즈 SSD(eSSD)와 DDR5 수요 급증, 비메모리 공급 부족에 따른 OSAT 업체들의 투자 증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라고 전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크윙은 반도체 핸들러 및 후공정 부품 제조·판매 업체로 메모리(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키옥시아, 웨스턴디지털)와 비메모리(글로벌 OSAT) 업체들을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다”며 “최근 들어 주요 고객들의 SSD 핸들러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관련 매출액이 급증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웨이퍼 프로브스테이션(Wafer probe station)과 Burn-in 장비 등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신공장 건설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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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악 연구원은 “또한 올 하반기부터는 DDR5 시장 성장의 수혜로 부품(C.O.K) 부문 실적이 급증하고, 연결법인인 이엔씨테크놀로지를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과 마이크로 LED 시장 성장 수혜도 받을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파운드리 및 국내 메모리 업체로의 시장 점유율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테크윙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9% 늘언나 3173억원,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60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2분기부터 주요 고객들의 SSD 핸들러 투자가 본격화되고, 3분기부터는 SSD뿐만 아니라 ‘DDR5 침투 본격화에 따른 C.O.K 실적 성장’과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따른 이엔씨테크놀로지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전 세계적인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로 인해 2분기부터 Amkor를 비롯한 글로벌 OSAT 업체들의 후공정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여, 테크윙의 비메모리 핸들러 실적이 급증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테크윙의 실적은 2분기 매출액 780억원과 영업이익 150억원으로 턴어라운드 한 뒤, ‘eSSD, DDR5, 비메모리, 폴더블 스마트폰’ 수요 성장이 집중되는 내년 매출액은 올해대비 18% 증가한 3735억원과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761억원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테크윙의 주가는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인해 기간 조정을 거치며, 현재 12개월 forward P/E 8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현 시점부터는 eSSD 시장 성장과 DDR5 양산 본격화, 비메모리 투자, 국내외 신규 고객 확대 등에 투자 포인트를 맞추고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해외 파운드리 및 국내 메모리 업체로의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도 있어, 가시화될 경우 주가의 상승 탄력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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