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제1대 꿈놀이터 지킴이단 첫 교육프로그램 운영
아이들이 만들고 가꾸는 ‘꿈놀이터 지킴이단’ 프로그램 본격 추진
[뉴스투데이=김충기 기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아이들의 아이디어로 만든 ‘꿈놀이터’의 유지·관리를 위해 추진하는 「꿈놀이터 지킴이단」의 첫 교육프로그램을 지난 10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꿈놀이터 지킴이단」은 2018년부터 추진되어 조성된 꿈놀이터 7개소를 시민들이 직접 관리하고 모니터링하여 시민의 목소리와 의견이 반영하며,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아동 참여기회 확대, 아동의 안전 및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권리 보장을 위해 녹색공간과 연계한 참여 실습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지킴이단을 주니어(초등학교 4학년~중학교3학년) 43명과 시니어(노인일자리사업 연계) 42명을 모집완료해 꿈놀이터(총 7개소)에 배정했다. 지킴이단은 12월까지 매달 2회 전문가들의 교육을 통해 배우고 습득한 학습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 스스로 꿈놀이터를 직접 운영하고 관리하여 아동의 자립심과 자부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요 교육프로그램 내용으로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교육 및 실습을 비롯해 초화 식재, 공원수목 관리 실습, 환경정화 활동 등으로 진행되며 교육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맡는다.
꿈놀이터 지킴이단 활동에 필요한 체험활동지와 교육키트는 사전에 우편으로 발송하였으며, 교육 방법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실시간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 을 활용한 무료 교육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오산시장 곽상욱은 “꿈놀이터 지킴이단을 통해 아동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아동의 안전권리 및 참여기회 확대·활성화를 위해 아동의 목소리와 의견이 반영된 방안을 구축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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