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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NIM 개선과 충당금 전입액 감소에 따른 증익 기조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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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12 17:12 ㅣ 수정 : 2021.04.12 17:12

1분기 이익은 1조783억원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KB금융에 대해 펀더멘털 개선은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1분기 이익은 컨센서스 1조237억원을 5.3% 상회하는 1조 78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전년 동기대비,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이익 성장을 예상하는 것은 순이자마진(NIM) 상승과 이자부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성장과 연초 증시 및 거래대금 호조에 따른 비은행 자회사 실적 개선, 금리하락과 코로나19 관련 충당금 적립 감소에 따른 충당금전입액 하락을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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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준 연구원은 “연중 기준금리 동결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당초 제시한 투자포인트인 예금금리 리프라이싱(repricing)에 따른 NIM 개선과 충당금 전입액 감소에 따른 증익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은행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2%, 전분기 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NIM이 전분기에 이어 추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예금금리의 리프라이싱 효과와 시장금리 추가 상승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예금금리의 리프라이싱이란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이 대출금리보다 늦게 반영되는 현상을 이르는데, 이는 예금이 대출보다 변동금리 상품의 비중이 낮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기준금리 동결이 지속된다면 위 효과에 따른 NIM 개선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비은행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7.4%, 전분기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증시 추가 상승에 따른 증권 신용공여 추가 상승으로 비은행 자회사 이자부자산도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험이나 캐피탈과 같은 자회사들은 이자부자산의 변화가 크지 않기 때문에 증권의 신용공여 잔고 변화가 비은행 자회사 이자부자산의 변화를 주도한다는 판단”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1.8%, 전분기 대비 18.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초 거래대금 급증에 따른 수수료이익 증가와 전분기 연말 자산 재평가에 따른 평가손실 소멸에 기인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대비 5.6%, 전분기 대비 20.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리 하락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분기의 코로나19 관련 선제적 충당금 적립 영향도 감소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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