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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메인 이벤트는 아직 시작도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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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09 10:58 ㅣ 수정 : 2021.04.09 10:58

1분기 실적 부진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전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 줄어든 5244억원, 영업이익은 59% 감소한 1000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5635억원, 영업이익 1513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데이트 효과 소멸로 인한 ‘리니지2M’ 매출 감소, 불매운동 일부 영향에 따른 ‘리니지M’ 매출 감소, ‘리니지2M’ 일본 출시 성과 기대치 하회 등이 외형 축소의 주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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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준 연구원은 “비용 단에서는 특별 상여금 지급(약 300억원), 연봉 인상분 안분(약 120억원) 등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더불어 ‘리니지2M’ 해외 확장,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 관련 등의 마케팅 비용 반영으로 수익성이 저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다만, 올해 기대작으로 5월 초 출시 예정인 ‘블레이드앤소울2’가 엔씨소프트 주가에 상승 반전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는 22일 사전 캐릭터 생성이 시작되는 등 빠른 시일 내 출시를 앞두고 행사·마케팅이 고조되면서 기대감도 부각될 것”이라며 “앞서 흥행한 롱런 MMORPG인 ‘블레인드앤소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블레이드앤소울2’는 출시 초기 흥행 및 중기 성과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 올해 엔씨소프트 실적 개선의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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