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2분기 이후 외형 성장과 적자폭 감소를 기대”
1분기 매출액 1조8700억원, 영업이익 319억원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9일 현대위아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1.7%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워은 “현대위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 늘어난 1조8700억원, 영업이익은 62% 줄어든 319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전년 1분기의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 48억원 대비로는 전년대비 564%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1.4%p 상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선재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들의 해외 출하가 기대보다는 부진하지만,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와 함께 전년 3분기부터 연결편입된 산동법인의 매출기여로 핵심부품 위주로 외형이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기계 부문은 사업조정과 고정비 절감에도 불구하고, 1분기까지는 전년 동기수준에 그치면서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3월 이후 재고가 줄고 수요가 늘고 있어 2분기 이후 외형 성장과 적자 폭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전기차용 열관리시스템과 수소차용 수소저장모듈 및 공기압축기, 그리고 모빌리티용 복합소재 등 신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데, 2023년부터 매출기여가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내년까지는 중국 및 멕시코 엔진 공장의 매출증가와 기계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선행되어야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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