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새로운 시도가 눈에 띄는 유통 신제품들이 출시됐다. hy는 프리미엄 중식당 ‘차이797’과 협업해 밀키트 2종을 내놓았고, 롯데칠성음료는 재택근무 등으로 한곳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점에 주목해 ‘칸타타 콘트레베이스 콜드브루 블랙’을 900mL 대용량으로 선보였다.
풀무원은 신개념 로스팅 공법으로 만든 비빔면으로 ‘자연은맛있다 정·백·홍 비빔면’ 3종을, 오리온은 견과류 함량은 높이고 당 함량은 낮춘 ‘에너지바 호두’를 출시했다. 동원F&B는 파우치 봉투로 휴대와 보관이 편리한 ‘덴마크 인포켓치즈 스낵’ 3종을 내놓았다.
■ hy, 프리미엄 중식당 ‘차이797 밀키트’ 2종 출시
hy가 중식당 ‘차이797’과 손잡고 ‘밀키트 2종’을 출시한다. ‘차이797’은 전국 30여개 매장을 가진 프리미엄 중식 레스토랑 브랜드다.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같다’는 철학 아래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건강한 중식요리를 제공한다.
이번 협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이 어려운 고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유명 레스토랑 인기 메뉴를 직접 요리하는 즐거움을 주고자 기획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차이797’ 밀키트 2종은 △푸짐한 돼지고기에 마늘의 진한 풍미가 더해진 ‘잇츠온 남자짜장’ △새우, 오징어, 위소라 등 각종 해산물이 들어간 걸쭉한 소스에 구수한 누룽지를 담은 ‘잇츠온 해산물 누룽지탕’이다. 2가지 모두 실제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남자짜장’은 ‘차이 797’의 시그니처 메뉴로 알려져 있다.
hy는 대중에게 익숙한 메뉴인만큼 맛 구현에 가장 공을 들였다. 초기 개발부터 ‘차이797’ 전속 셰프들이 참여했으며 백여번에 걸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잇츠온 남자짜장’은 푸짐한 돼지고기와 마늘 향의 조화를 위해 원재료 수급에 특히 신경 썼다. ‘잇츠온 해산물 누룽지탕’은 특유의 깊은 맛과 식감을 위한 황금 배합비를 찾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황규환 hy 멀티CM팀장은 “‘잇츠온’ 밀키트는 론칭 이래 영셰프부터 스타셰프, 호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까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시장 확대에 기여해 왔다”며 “‘차이797’ 밀키트 2종은 오랜 기간 공들여 개발한 제품인 만큼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hy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맞아 5월말까지 ‘온·오프라인 상생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라인몰 ‘프레딧’에서 ‘차이797 밀키트 2종’ 구매 시 탕수육 쿠폰을 지급한다. ‘차이797’ 오프라인 매장에서 ‘남자짜장’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몰 프레딧에서 확인 가능하다.
■ 롯데칠성음료, ‘칸타타 콘트레베이스 콜드브루 블랙’ 900mL 대용량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RTD(Ready To Drink) 커피 ‘칸타타 콘트레베이스 콜드브루 블랙’을 기존 500mL제품보다 더 큰 900mL 용량으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RTD 커피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 재택근무 등 한곳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는 점을 주목해 선보인 가용비가 뛰어난 제품이다.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콜드브루 블랙’은 찬물 또는 상온의 물을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콜드브루 방식으로 제조된 제품으로, 깔끔하면서도 깊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패키지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디자인과 투명 라벨을 적용해 내용물에 신뢰도를 높였다. 또 라벨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에코 절취선’을 적용해 재활용이 용이하게 했으며, 굴곡과 홈을 넣어 그립감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콜드브루 블랙 900mL 제품은 가성비가 뛰어나고 여러 번 나눠 마실 수 있어, 커피를 즐겨 마시는 대학생, 직장인 등 커피 헤비 유저들이 넉넉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RTD 커피 시장에서 칸타타 콘트라베이스를 앞세워 대용량 커피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풀무원, ‘자연은맛있다 정·백·홍 비빔면’ 출시
풀무원식품은 여름철 계절면 성수기를 앞두고 신개념 로스팅 공법으로 만든 비빔면 3종 ‘자연은맛있다 정·백·홍 비빔면’(4입/4480원)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정·백·홍 비빔면’은 지난해 8월 말 정·백·홍면을 출시한 이래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라면 신제품이자 ‘자연은맛있다’의 첫 비빔면이다. 풀무원은 여름철 대세인 비빔면을 출시하되, 그동안 없던 콘셉트로 차별성을 강조한 비빔면을 기획했다. 정·백·홍 비빔면은 로스팅을 거쳐 진하고 또렷한 끝맛을 내는 새로운 비빔면 시리즈다.
정·백·홍 비빔면은 다른 재료를 추가로 넣어 먹는 경우가 많은 비빔면 특성을 반영해 비빔장 중량 정비빔면 50g, 홍비빔면 55g로 기존 비빔면 제품들(30~38g)보다 넉넉하게 담았다.
‘정비빔면’은 식물성 원료로 만든 비빔면이다. 육류 원료를 첨가하지 않고 사과, 배 등 과일농축액과 고추장을 최적의 시간 숙성해 깔끔한 감칠맛을 낸다. 로스팅 풍미유를 넣어 또렷하고 생생한 맛을 높였다. 여기에 콩에서 얻은 식이섬유인 소이화이버를 함유해 쫄깃한 식감을 완성했다.
‘백비빔면’은 고소한 감칠맛이 뛰어난 매실간장 비빔면으로, 하얀색 비빔면이다. 매실, 과일, 채소와 숙성 비법 간장을 조합한 액상스프로 감칠맛을 끌어올렸다. 로스팅 풍미 참기름이 들어가 또렷하고 생생한 맛을 높여준다. 면에는 메밀을 더해 소스가 잘 배어들며 구수한 향미를 낸다. 참깨와 김 고명 건더기 스프도 들어있어 별도 재료 없이도 간편하게 한 그릇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홍비빔면’은 강렬한 매운맛이 특징인 하늘초 물비빔면이다. 베트남 하늘초를 더해 더욱 알싸하고 매콤해진 숙성 양념장이 핵심이다. 로스팅 풍미유로 끝맛을 잡은 매콤함을 오롯이 느낄 수 있고, 넉넉하게 든 비빔장에 물을 타서 먹는 물비빔면 스타일로 다양한 재료를 추가해도 맛이 연해지지 않는다.
권순원 풀무원식품 자맛 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성장하는 비빔면 시장에서 정·백·홍 비빔면 3종은 다양한 취향을 가진 소비자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각각의 개성을 뚜렷하게 담아낸 비빔면”이라며 “취향에 따라 정·백·홍 비빔면을 즐기며 새로운 여름의 맛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오리온, 당 함량 낮춘 ‘에너지바 호두’ 출시
오리온은 고소한 맛을 더하고 당 함량은 낮춘 ‘에너지바 호두’를 출시한다.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을 중요시하는 BFY(Better For You)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에너지바 호두는 남녀노소 좋아하는 호두 9.9%와 함께,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 함량을 41%까지 높여 고소한 맛을 극대화했다. 이소말토올리고당, 프락토올리고당 등 두가지 올리고당을 사용해 은은한 단맛을 내는 동시에 당 함량을 낮출 수 있는 비율을 적용했다. 건강을 위해 소비하는 웰빙 트렌드에 맞춰 제품력을 한층 높인 반면, 제품 가격과 중량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호두, 아몬드, 땅콩 등의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직장인, 학생,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견과류 함량을 높인 에너지바 호두는 공부에 지친 학생이나 등산, 자전거, 골프 등 레저 활동 전후에 먹으면 손쉽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에너지바 호두는 맛과 영양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을 위해 닥터유만의 ‘영양 설계’가 이뤄진 제품”이라며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트렌드 속에서 바깥 활동이 활발해지는 따뜻한 봄이 다가옴에 따라 에너지바를 찾는 사람들도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동원F&B, ‘덴마크 인포켓치즈 스낵’ 3종 출시
동원F&B가 어육포를 더한 스낵치즈 ‘덴마크 인포켓치즈 스낵’ 3종(체다, 까망베르, 블랙페퍼)을 출시했다.
‘덴마크 인포켓치즈 스낵’ 3종은 어육포 사이에 각각 체다, 까망베르, 블랙페퍼 치즈를 넣어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가 있는 스낵치즈 제품이다. 쫄깃한 치즈가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담겨 깔끔하게 먹을 수 있으며, 영양간식이나 술안주 등으로 활용하기 좋다. 또 파우치 봉투에 들어있어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다.
동원F&B의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는 2010년 스트링 형태의 치즈 ‘덴마크 인포켓치즈’를 선보였다. ‘덴마크 인포켓치즈’는 100% 국산 원유로 만든 자연치즈로, 2013년부터 스트링치즈 시장(닐슨 데이터 기준) 8년 연속 판매액 1위를 기록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이나 ‘홈파티’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다양한 맛의 스낵치즈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제품의 본질인 ‘신선함’을 바탕으로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고객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덴마크 인포켓치즈 스낵’ 3종(체다, 까망베르, 블랙페퍼)의 가격은 40g에 3800원이며, 가까운 편의점이나 할인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