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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2021년 큰 폭의 이익증가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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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07 15:34 ㅣ 수정 : 2021.04.07 15:34

1분기 예상순이익 6085억원. 실적호조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1분기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608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3.4% 크게 증가하며 이익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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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배승 연구원은 “또한 지난해 4분기 발생했던 추가 충당금 적립, 라임펀드 관련 비용, 유가증권 평가손 등 추가적인 손실인식 요인들이 소멸되며 비용감소와 큰 폭의 비이자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특별한 일회성 요인이 없는 가운데 수익성이 회복되고 우리금융캐피탈(구 아주캐피탈) 인수효과가 더해지며 경상이익 창출역량이 확대됨에 따라 1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1분기 중 순이자마진(NIM)이 5bp 이상 상승한 가운데 대출증가율 또한 2.8%로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시장금리 상승이 대출금리에 반영되고 조달금리 하락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2분기에도 추가적인 마진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라임펀드관련 추가손실 발생 가능성이 제한적인 가운데 이자유예대출에 대해서도 20%내외 충당금 적립이 이뤄진 것으로 보여  1분기 이후에도 긍정적 실적흐름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증권자회사 부재와 추가비용 인식으로 업종 내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했으나 올해는 큰 폭의 이익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반기 내부등급법 승인시 보통주자본비율 100bp이상 상승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가수익배수(PBR) 0.3배의 현 주가는 예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 정도가 크다고 판단된다”며 “수익성 개선과 함께 밸류에이션 매력이 지속 부각될 것으로 보여 업종 내 관심종목으로 추천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6.1%에 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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