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VFX 원스톱 솔루션의 정석… 버추얼 스튜디어와 강점 영역 강화”
탄탄한 수주와 신규 프로젝트 기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7일 덱스터에 대해 버추얼 스튜디오의 신규 건설, 색상 및 음향 보정 부문의 강화로 국내를 넘어선 글로벌 OTT로 파트너십 확대를 전망한다. 이에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수주와 신규 프로젝트를 통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덱스터는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에 대한 신규시설투자 42억6000만원을 공시하며 VFX One-Stop 솔루션을 강화했다”며 “차세대 실감형 콘텐츠 제작시스템인 버추얼 프로덕션의 건설로 후보정 단계에서 프리 프로덕션으로 참여 영역 확대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남수 연구원은 “또한 색상 및 음향 보정에 독보적 기술력을 갖춘 덱스터는 해당 영역 강화를 준비 중에 있어 국내 콘텐츠 시장을 넘어 디즈니 플러스, 애플 티비 플러스 등이 국내 진입함에 따라 글로벌 OTT와의 순조로운 제작 협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영화산업 역성장에 따라 대작 콘텐츠의 제작 차질도 발생하며 덱스터의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며 “하지만 탄탄한 VFX 수주역량은 ‘외계인’ 140억원, ‘해적2’ 48억원, ‘사일런스’ 44억원 등으로 확인시켜 줬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신규 프로젝트로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의 후속작 및 ‘더문’ 등이 기대되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특히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문’은 우주 배경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신규 건설 예정인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고해상도 카메라, 네이티브 4K 렌더링 작업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보여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덱스터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61% 늘어난 426억원, 영업이익은 2654% 증가한 56억원을 전망한다”며 “대작 콘텐츠와 트랜스 미디어 등 다양한 VFX 요구에 대응 가능한 기술적 역량과 크리에이티브 인력을 보유한 덱스터의 강점이 발휘될 시즌”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화 시장의 회복이 다소 주춤하기는 하지만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제작 및 극장 상영 등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코로나19로 인한 부진에서 탈피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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