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1분기 실적보다는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흥행수준이 관건”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컴투스에 대해 29일에 해외에 출시되는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으로 2분기에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6% 줄어든 1193억원, 영업이익은 27.8% 감소한 188억원으로서 전분기 대비 숨을 고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컴투스 분기별 실적은 전분기 대비 기준 2, 4분기 호조, 1, 3분기 숨고르기 패턴”이라고 밝혔다.
성종화 연구원은 “즉, 2분기는 서머너즈워 출시 몇 주년 이벤트로 반등하고, 3분기는 숨을 고르고, 4분기는 서머너즈워 SWC 행사 및 연말 패키지 판매 효과로 반등하고, 1분기는 숨을 고르는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따라서, 1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기준 숨을 고르는 것 자체는 예상되었던 부분이며 종전 전망치 대비 매출은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본사 인력 1000여명에 대해 인당 800만원 연봉인상으로 대략 연간 80억원으로 3월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1분기는 3월 1개월치 6억7000만원만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봉인상 1개월치 반영 영향 및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사전 마케팅비 집행으로 인한 마케팅비의 예상치 초과 등으로 영업이익은 종전 전망치 대비 8% 정도 미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하루 이용자 수(DAU)를 서머너즈워 본게임과 같은 수준으로,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서머너즈워 본게임의 40~50% 수준이 될 것으로 하고 있는데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매출은 하향 안정화 후 기준 서머너즈워의 25~30% 정도로 목표보다는 보수적 관점에서 추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정도 추정만으로도 분기 실적은 1분기 숨을 고른 후 2분기부터는 가파르게 반등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컴투스 단기 주가향방의 핵심 Key는 1분기 실적보단 4월 29일 론칭 예정인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글로벌의 흥행수준”이라며 “더구나 1분기 실적발표 시점이면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흥행수준 및 롱런 여부가 어느 정도 판가름날 시기”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 투자의사 결정은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론칭초기 성과에 대한 판단에 따라야 한다”며 “백년전쟁 첫 분기 일평균 매출이 최소 시장 컨센서스 수준인 5~7억원 정도는 시현될 것으로 예상한다면 적극적 대응을 하고, 그 이하일 것으로 예상한다면 그에 맞는 적절한 대응을 하면 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