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올해 높은 브랜드 MD로 강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06 17:36 ㅣ 수정 : 2021.04.06 17:36

1분기 영업이익 172억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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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됐다고 전했다.

 

서현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그룹 계열사로 높은 브랜드 소싱 능력과 신세계그룹의 캡티브 유통망을 핵심 경쟁력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 강한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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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정 연구원은 “소비회복으로 주요 판매 채널인 백화점 판매가 빠르게 반등하고 있고, 의류 소비도 가파른 회복세”라며 “해외 패션브랜드 부문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와 국내 의류 및 화장품 부문 실적 회복세로 향후 2년간(2021~2023) 매출은 연평균 7%, 영업이익은 29%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선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 늘어난 3368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172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해외패션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20% 신장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백화점 회복세와 명품 브랜드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반면, 국내 패션 부문 매출은 보브 및 톰보이 등 여성 브랜드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전년대비 -5%에 머물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화장품 부문 매출은 럭셔리 수입 화장품 고성장과 비디비치 매출 회복으로 전년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외패션 부문 이익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추정되며, 라이프스타일 부문은 작년 구조조정 효과로 영업손실 폭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4%p 늘어난 5.1%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8%, 117% 증가한 1조4360억원과 733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소비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신세계그룹 캡티브 유통망을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 선호 현상에 따른 해외패션 및 화장품 사업 확대가 기대되며, 국내 패션과 화장품 부문 회복으로 높은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점진적인 면세점 채널 정상화는 추가적인 실적 개선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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