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처럼 화사한 피부관리를 위해…뷰티 신제품 봇물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뷰티업계가 봄 날씨만큼 화사한 피부를 갖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동인비는 홍삼 핵심 성분 RG진세노바이옴을 담은 ‘자생 원액에센스’를, 오휘는 클래식과 뷰티를 조화시킨 ‘2021 데뷔탕트 컬렉션’의 두 번째 에디션 ‘더 퍼스트 제너츄어 셀 심-마이크로 에센스 데뷔탕트’를 출시했다.
친환경, 비건을 내세운 신제품도 눈에 띈다. 프리메라는 폐현수막으로 나만의 카드 지갑을 만들 수 있는 DIY 키트가 담긴 ‘러브 디 어스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을 선보였고, 토니모리는 국내 최초의 비건 인증을 받은 젤 아이라이너 ‘백젤 아이라이너Z’룰 출시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유명 조향사 조말론의 니치 향수 브랜드 ‘조 러브스’를 국내에 론칭한다.
■ 동인비, 홍삼 핵심 성분 담은 ‘자생 원액에센스’ 출시
정관장의 프리미엄 홍삼 화장품 브랜드 동인비가 2세대 ‘자생 원액에센스’를 출시한다.
‘자생 원액에센스’는 데일리 안티에이징 에센스로, 더욱 진화된 홍삼 피부과학의 핵심 성분인 RG진세노바이옴(Ginseno-Biome)을 함유했다. RG진세노바이옴은 홍삼의 유효성분과 6년근 홍삼으로 배양한 프로바이오틱스 100억 마리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한 성분이다. 122년 전통의 정관장 홍삼 피부과학과 최근 화장품 시장에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술력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2세대 자생 원액에센스는 더욱 강력해진 ‘3중 밀도 레이어링 케어’를 제공한다. 7일만 사용해도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세워주고, 피부 속 탄력을 채워주며 건강하고 생기 넘치는 광채 피부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농축 홍삼 유효 성분이 전하는 에너지는 피부 속 본연의 자생력을 깨워 피부 기초 환경을 개선해줄 뿐만 아니라, 피부 속 탄성력을 채워 이상적인 피부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정훈 화장품사업실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생기면서 뷰티업계에서도 마이크로바이옴 성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정관장 홍삼으로부터 얻은 귀한 홍삼 유효성분에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이 더해진 2세대 자생 원액에센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마이크로바이옴 에센스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인비 2세대 자생 원액에센스는 전국 백화점 동인비 매장과 정관장·동인비 라운지, 온라인 정관장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오휘, ‘더 퍼스트 제너츄어 셀 심-마이크로 에센스 데뷔탕트’ 에디션 출시
LG생활건강이 오휘의 ‘2021 데뷔탕트 컬렉션(Debutante Collection)’ 두 번째 에디션으로 ‘더 퍼스트 제너츄어 셀 심-마이크로 에센스 데뷔탕트’을 출시했다.
‘2021 데뷔탕트 컬렉션’은 성인이 된 상류 계층의 여성들을 뜻하는 ‘데뷔탕트’들의 공식적인 사교계 데뷔 행사인 무도회에서 영감을 얻었다. 특히, 여자경 마에스트라의 클래식 자문을 통해 각각의 컬렉션마다 데뷔탕트 스토리를 담은 음악을 선정해 클래식과 뷰티의 만남을 선보이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특별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 퍼스트 제너츄어 심-마이크로 에센스 데뷔탕트 컬렉션’은 모든 데뷔탕트가 무도회에 참석할 때 착용하는 티아라에서 모티브를 얻어 찬란하고 반짝임이 가득한 순간을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특히, 데뷔탕트들이 무도회에서 첫 춤을 선보일 때 연주되는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안넨 폴카(Annen Polka)를 컬렉션의 테마곡으로 선정해 데뷔탕트들의 설렘을 더욱 아름답게 재현했다. 이 곡은 실제로 비엔나 볼에서 남녀가 입장한 다음의 첫 곡으로 자주 연주되던 음악으로, 데뷔탕트볼로 사교계에 첫발을 내딛은 남녀가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첫인사를 나누는 순간을 담은 곡이다.
‘더 퍼스트 제너츄어 심-마이크로 에센스’는 오휘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담아 피부 본연의 빛을 깨워 빛의 레이어가 다른 피부를 완성해주는 강력한 안티에이징 에센스다. 3종의 프로바이오틱스, 4종의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으로 구성된 젠-바이오틱스 포뮬라를 통해 보습&광채, 피부 장벽, 피부의 pH 밸런스를 개선해 피부 환경을 조화롭게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빛나는 피부를 위한 필수 요소인 탄력, 리프팅, 피부 치밀도를 빠르게 개선시켜 주고,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어 최적의 피부 컨디션을 선사한다. 가격은 21만원이다.
■ 프리메라, 친환경 캠페인 ‘러브 디 어스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메라가 친환경 캠페인 ‘러브 디 어스(Love the Earth)’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을 출시한다.
‘러브 디 어스’는 프리메라가 매년 4월 진행하는 지구의 날 캠페인으로, 올해로 10회를 맞는다.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한정판 제품을 출시해 고객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올해 선보이는 리미티드 에디션은 프리메라의 베스트 셀러인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과 ‘알파인 베리 워터리 수딩 젤 크림’ 대용량 제품 2종으로 구성됐다. 버려진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글로벌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Nukak)’ 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품 구입만으로도 Less Waste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특별한 경험요소를 담았다. 워터리 크림 업사이클링 에디션에 내장된 DIY 키트는 각기 다른 패턴의 폐현수막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카드 지갑을 만들어볼 수 있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
프리메라에서는 이번 업사이클링 에디션 출시를 통해 폐현수막 450kg의 소각을 막고 약 1.2톤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했다. 제품 상자에도 나무를 베지 않고 100% 사탕수수 잔여물로 만든 친환경 지류를 사용했으며, 설명서를 상자 배면에 기재하고 식물성 콩기름 잉크로 인쇄하는 등 제품의 포장까지 친환경 요소를 담았다. 또한 제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환경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과 수딩 젤 크림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본연의 힘을 회복시켜주는 피토스테롤과 수분과 생기를 부여해주는 알파인베리 콤플렉스의 강력한 이중 케어로 피부를 건강하고 촉촉하게 가꾸어주는 진정·회복 크림이다. 9-FREE 클린 포뮬러 제품이다. 피부과 테스트와 하이포 알러지 테스트,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테스트, 안자극 대체 테스트 등을 거쳐 피부에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프리메라의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 업사이클링 에디션 2종은 아모레퍼시픽몰 및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온라인 주요 몰, 시코르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모레 성수에서 오는 18일까지 약 2주 간 팝업 전시를 통해 제품 테스트와 업사이클링 DIY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 토니모리, 국내 첫 비건 아이라이너 ‘백젤 아이라이너Z’ 출시
토니모리가 스테디셀러 백젤 아이라이너를 저자극 비건 아이라이너로 새롭게 변신시킨 ‘백젤 아이라이너Z’를 출시했다.
‘백젤 아이라이너 Z’는 2010년 출시해 광고 없이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메이크업 아이템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 누적 판매량 740만 개를 기록한 백젤 아이라이너의 진화된 아이템이다. ‘비건’ 아이템으로 리뉴얼 해 세계적인 비건 인증 기관 프랑스 ‘이브 비건’에서 국내 최초로 젤 아이라이너 비건 인증을 받았다.
새롭게 변신한 ‘백젤 아이라이너Z’는 20가지 유해성분을 처방에 함유하지 않고, 착한 성분으로 예민한 점막 연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렷한 01블랙컬러와 자연스러운 02브라운, 꾸안꾸를 연출할 수 있는 03펄브라운 컬러로 구성됐다.
유수분과 마찰에 강한 롱 래스팅 제형으로 지속력이 우수하며 부드러운 발림성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엣지컷 브러쉬로 업그레이드해 눈꼬리와 눈 트임 메이크업을 섬세하게 연출할 수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2010년 출시 이후 740만개가 판매된 백젤 아이라이너를 더욱 착한 성분과 좋은 제품력으로 보답하기 위해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게 됐다”며 “앞서 천연화장품 인증을 획득한 ‘더 그린티 트루바이옴 수분 토너’와 비건 인증을 받은 ‘백젤 아이라이너Z’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친환경을 위해 착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백젤 아이라이너Z’ 출시를 기념해 4월 10일까지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백젤 아이라이너Z’ 구매 후, 정성스러운 나만의 포토 리뷰를 작성하면 저스트핏 머스트 블렌딩 팔레트, 일반 리뷰는 저스트핏 무스틴트를 받을 수 있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조말론 여사 향수 브랜드 ‘조 러브스’ 국내 론칭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신규 향수 브랜드를 추가 론칭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6일 영국 니치 향수 브랜드 조 러브스(JO LOVES)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가로수길에 팝업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조 러브스를 포함해 딥티크, 바이레도, 에르메스 퍼퓸, 메모, 엑스니힐로 등 총 9개 향수 브랜드를 확보하게 됐다.
조 러브스는 유명 조향사 조말론 CBE(Commander of the Order of the British Empire: 대영제국 훈장)가 2011년 영국 런던에서 론칭한 브랜드다. 개인의 취향이나 기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향수가 아닌 기호와 시대를 뛰어넘는 향수를 만들겠다는 결심에서 탄생했으며, 조 말론 CBE의 천부적인 후각과 영감, 추억을 바탕으로 조향된 깊고 섬세한 향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조 러브스 론칭과 함께 오픈하는 가로수길 팝업 스토어는 6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3개월 간 운영된다. 런던 매장과 동일한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시향지에 의존하는 기존 시향 방식이 아닌 ‘향기 타파스 바’를 운영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향기 타파스 프로그램은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고안한 조 러브스만의 특별한 향기 코스다. 시향을 원하는 향을 고르면 칵테일 쉐이커로 향기 거품을 낸 뒤 칵테일을 마시듯 마티니 잔에 거품을 담아 향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그 뒤에는 향을 입힌 신선한 휘핑 크림을 즉석에서 짠 뒤 브러쉬를 사용해 고객의 피부에 부드럽게 발라 향을 직접 느끼며 경험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조 러브스 가로수길 팝업 매장에서는 브랜드의 모든 향수 컬렉션과 바디케어, 홈 캔들(향초)을 만나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프래그런스 페인트브러쉬는 브랜드의 특허 제품으로, 산뜻한 젤 타입의 향수를 부드러운 페인트 브러쉬를 통해 피부에 직접 향을 색칠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좋아하는 향을 원하는 부위에 바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 러브스의 모든 향은 조 말론 CBE의 개인적인 추억과 소중한 기억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브랜드의 첫 향수이자 글로벌 베스트셀러 제품인 ‘포멜로’는 그녀의 긴 투병 생활 뒤 잃어버린 후각과 창의력을 되찾기 위해 방문한 휴가지에서 영감을 얻었다. 해변의 반짝이는 물결, 하얀 모래사장 등을 향으로 표현한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의 향수다.
이 외에도 조 말론 CBE 자신을 위해 만든 향인 조 바이 조 러브스, 영국 지휘관 작위(CBE)를 받았을 때 영국을 기념하는 향을 만든 화이트 로즈 앤 레몬 리브스 등이 있다. 대표 제품 가격대는 오 드 뚜왈렛 향수 50ml 14만9000원 대, 100ml 23만9000원 대, 프래그런스 페인트브러쉬 7만9000원 대, 샤워 젤 6만9000원 대, 캔들 10만9000원 대다.
김묘순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코스메틱 본부장은 “국내 니치 향수 시장이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신규 향수 브랜드를 꾸준히 발굴해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니치 향수하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을 떠올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브랜드 확보로 입지를 굳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