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동안 실적 개선 방향은 유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05 15:38 ㅣ 수정 : 2021.04.05 15:38

1분기 IM, CE 기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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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5일 삼성전자에 대해 IM(IT·모바일)과 CE(소비자가전) 부문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64조원. 영업이익은 8조78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전 전망 대비 증가한 규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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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호 연구원은 “반도체는 D램, 낸드 모두 이전 전망 대비 B/G(bit growth·비트 단위로 환산한 반도체 생산량 증가율), 평균판매가격(ASP)은 상승한 것으로 추정하나 D램은 여전히 공정 개선 비용이 부담되고, 파운드리 정전에 따른 손실로 영업이익 개선에는 기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디스플레이는 이전 전망과 유사한 규모 유지할 것”이라며 “LCD 단가 상승효과가 크지 않고, 소형 OLED 물량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2분기에도 큰 폭의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IM은 스마트폰 물량 증가와 ASP 상승으로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제품믹스 개선 및 비용 개선으로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2분기에는 제품믹스 악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가전 및 TV 수요 역시 기대 이상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2분기 성장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1분기를 저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2분기 실적 개선은 반도체가 주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고 영업이익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서 투자는 여전히 유효한 시점이라 판단한다”며 “D램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동안 실적 개선 방향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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