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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더블유컨셉 인수는 쓱닷컴(SSG.COM) 사업모델 강화를 위한 조치”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02 11:43
ㅣ 수정 : 2021.04.02 11:43
쓱닷컴(SSG.COM)의 더블유컨셉 인수 추진 관련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일 이마트에 대해 자회사 쓱닷컴(SSG.COM)이 온라인편집샵 2위 사업자인 더블유컨셉을 인수하면서 온라인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자회사 쓱닷컴(SSG.COM)은 전일 더블유컨셉 지분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라며 “거래 가격은 약 2000억원 중·후반으로 알려져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승인을 걸쳐 공식적으로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성현 연구원은 “더블유컨셉의 2019년 기준 총취급고는 약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온라인 편집샵 시장에서 2위 사업자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오픈마켓 및 자체 브랜드샵 그리고 사입 모델을 통해 의류시장 특히, 여성 및 액세서리 및 소품에서 강자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쓱닷컴(SSG.COM)의 더블유컨셉 인수는 적극적인 오픈마켓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며 “즉, 최근 온라인 경쟁력 확대를 위한 부문에 있어 다양한 고객층 및 상품군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그러한 관점에서 더블유컨셉 인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생각한다”며 “쓱닷컴(SSG.COM)은 식품에 한정되어 있고, 오픈마켓 진출을 위한 킬러 아이템이 필요했으며, 온라인편집샵 성장성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쓱닷컴(SSG.COM)은 종합몰로써 변신을 모색하기 위해 오픈마켓 진출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더블유컨셉 인수는 상대적으로 식품, 가전, 가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지만, 의류품목군 경쟁력이 높지 않았던 쓱닷컴(SSG.COM)의 상황에서 상품과 사업적 모델을 안착시킬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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