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베트남 스판덱스 플랜트의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최근 차량용 반도체 및 아디포니트릴이 촉발한 자동차부품/소재 서플라이 체인의 이상으로 완성차 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3.2% 증가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참고로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2.2배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이동욱 연구원은 “주력 사업부문인 타이어보강재의 가동률 및 판가 개선이 예상되고, 기타부문도 아라미드 및 탄소섬유가 견고한 마진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스판덱스 플랜트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타이어보강재부문 영업이익은 56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3.2% 증가할 전망”이라며 “전방 자동차 및 타이어 업체들의 판매량 증가 및 주요 수요처인 미국·유럽 자동차 시장의 회복으로 판가가 상승하고 있고, 효성첨단소재 국내·외 타이어 보강재 플랜트들의 가동률 개선이 예상되고, 구조조정 완료로 스틸코드가 실적 턴어라운드가 발생하고 있으며,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이 촉발한 자동차부품·소재 서플라이 체인의 이상으로 고객사들의 재고 확보 수요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기타부문 영업이익은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5.0% 증가할 전망”이라며 “스판덱스 수급 타이트로 단일 생산능력 기준 세계 7위 수준인 베트남 스판덱스 플랜트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예상이고, 산업용사, 인테리어, 에어백, GST도 전방 업황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이 전망되며, 특수섬유부문도 견고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2분기도 경쟁 업체 대비 높은 고정 거래 비중을 고려할 경우 증익 추세가 더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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