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카카오는 29일 제주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액면분할과 사외이사 선임, 멜론 분사 등 안건을 승인했다.
카카오는 주식의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4월15일 분할한다. 이에 따라 카카오의 발행 주식 수는 8870만4620주에서 4억4352만3100주로 늘어난다.
지난해 실적에 대한 배당금은 1주당 150원으로 결정했다.
또한 카카오는 윤석·최세정·조규진·박새롬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여민수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사업의 성장동력 지속과 사업모델 수익화에 힘쓰며 재무적인 개선을 보여드릴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환경·사회 지배구조를 중시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힘쓰며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멜론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멜론컴퍼니’(가칭)를 6월 1일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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