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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건설→금호건설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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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욱 기자
입력 : 2021.03.29 14:42 ㅣ 수정 : 2021.03.29 14:42

22년 만에 상호명 일원화…4월 중순 주식시장에 적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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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이 입주해 있는 센트로폴리스 빌딩 모습 [사진=금호건설]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금호건설은 금호산업, 금호건설으로 혼용돼 사용되던 상호명을 금호건설로 통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22년 만에 상호명을 일원화하고 4월 중순께 주식시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1967년 제일토목건축으로 창립한 뒤 1978년부터 금호건설로 상호명을 사용해왔다. 이후 1999년 금호건설 내 여러 사업부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금호산업이라는 상호명도 병행해 사용해 온바 있다.

 

그동안 각종 면허, 계약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 시에는 ‘금호산업’이라는 상호명을 사용했고, 주택 분양이나 각종 홍보 등 건설 현장 및 사업장에서는 ‘금호건설’을 사용해 왔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들께서 다소 혼란스럽다고 하실 때가 있었다”며 “금호건설로 상호명을 일원화한 이후 더욱 고객 가치를 높이는 기업으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으로 그리고 브랜드 이름 값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호건설로의 상호 일원화 업무는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돼 있는 금호산업이라는 종목명도 금호건설로 변경돼 오는 4월 중순께 주식시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주식 코드번호는 기존 번호인 002990과 같다.

 

금호건설은 창사 이래 주택, 건축, 토목, 플랜트·환경 등 건설 전분야에서 탁월한 시공능력과 풍부한 경험을 확보해 국내 대표적인 종합건설회사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최근에는 가축분뇨와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바이오가스 기술’도 상용화에 성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타 경쟁사 대비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하는 수처리 분야에서 분리막을 이용한 정수처리 기술을 상용화시켜 최고의 기술력도 인정 받았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금호건설로 상호명이 일원화된 이후 향후 차세대 먹거리 발굴과 함께 신기술 확보, 신사업 진출 등 다각도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기 위해 금호건설 전 직원이 분주히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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