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탄탄한 수요의 뒷받침에 본격적인 공급 확대”
1분기 : 계절성을 이기는 탄탄한 수요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6일 한샘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B2C 매출 성장은 당분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며, 본격적인 공급 공세로 여기에 힘을 보탤 전망이라고 전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3% 늘어난 5533억원, 영업이익은 38.9% 증가한 23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46억원보다 소폭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
송유림 연구원은 “특판 매출 감소로 B2B 매출은 부진한 반면, B2C 매출은 전년대비 25%를 기록하며 직전 4분기 수준에 버금가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가구부문 판매가 온/오프라인 구분없이 전분기대비 양호한 것으로 파악돼 코로나 이후 늘어난 수요가 탄탄하게 지속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 또한 견조한 매출 성장과 중국적자 축소, 기저효과 등으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늘어난 수요에 힘입어 공급 측면에서의 확대 움직임이 활발하다”며 “우선, 상반기에만 총 8개의 매장 오픈이 확정돼 지난해 말 리하우스 기준 27개 매장이 35개까지 늘어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중 3개 매장은 KB와 가구가 포함된 디자인파크로 리하우스 외 부문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하우스 매출 성장에 발목을 잡았던 시공인력 충원도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지난해 말 약 3300명이었던 리모델링 관련 시공인력이 1분기에만 20% 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며, 올해 연말까지 관련 인력을 5000명까지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매매거래량 부진, 비수기 등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수요의 뒷받침으로 양호한 탑라인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이 가운데 올해는 본격적인 공급 확대로, 내년에는 B2B 매출 회복으로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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