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쇼핑정보] 대형마트는 신선식품‧주방용품, 백화점은 명품 할인
홈플러스 ‘딱 하루데이’‧AK플라자 '봄 정기세일' 실시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이번 주말,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다양한 할인 행사가 펼쳐진다. 이마트는 오는 31일까지 코렐, 테팔, 조셉조셉 등 주방용품의 가격을 깎아준다. 홈플러스는 27일 토요일 ‘딱 하루데이’ 기획전을 열어 전 카테고리에 걸쳐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롯데마트는 19가지 토마토를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토마토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백화점도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AK플라자는 26일부터 평년보다 일주일 앞당겨 ‘봄 정기 세일’에 돌입하고, 롯데백화점의 편집숍 롯데탑스에서는 40여개 인기 해외명품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하는 ‘LOTTE LUXURY DREAM’ 행사를 진행한다.
■ 이마트, 코렐‧테팔 등 주방용품 할인 나서
이마트가 오는 31일까지 대대적인 주방용품 행사에 나선다.
먼저, 코렐 식기 단품 전품목은 신세계포인트 회원 인증 시 30% 할인 판매하며, 루미낙 식기 전품목은 30%, 코멕스 보관용기 10종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테팔, 해피콜, 조셉조셉 등 유명 조리 용품도 20~30% 에누리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이마트는 신학기를 맞아 어몽어스, 브롤스타즈, 브레드이발소, 시크릿 쥬쥬 등 아동 신규 캐릭터 식기류를 대거 선보인 것은 물론, 스텐리 보온보냉 텀블러 전품목은 20%할인, 휴대용 수저 YOUHOUSE 조용한 수저통 세트는 2000원 할인된 699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이렇듯 대대적인 주방용품 할인 행사에 돌입하는 이유는 3월 개학과 봄맞이 집 단장으로 인한 식기, 조리용품, 물통, 수저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이마트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주방용품 매출은 작년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로 1년간 홈밥, 집밥이 이어지며 봄을 맞아 식기나 조리용품에 대한 교체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3월들어 18일까지 식기, 쟁반, 컵 등이 포함된 식탁용품 매출은 23.2%, 냄비, 후라이팬 등 조리용품 매출은 12.3% 증가했다.
3월 등교도 주방용품 매출 증가에 한 몫 했다. 작년 3월에는 코로나로 대부분의 학교가 온라인 개학을 한 것에 반해, 올해는 3월 2일부터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그 외 학년은 주 2~4회 등교를 시작하며 개인 수저와 물통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이마트 이경로 주방용품 바이어는 “코로나로 주부들이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식기, 조리용품에 대한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또, 학교 등교가 시작되면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 물통, 수저 등을 휴대하는 수요가 높아지며 관련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 홈플러스, 27일 ‘딱 하루데이’ 실시…전 카테고리 인기 상품 50% 할인
홈플러스가 창립 24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한 달간 초저가 프로젝트’가 막바지로 접어들어면서, 오는 27일에는 ‘딱 하루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각종 신선식품부터 생활용품, 가전제품까지 전 카테고리에 걸쳐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먼저 마이홈플러스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농협 안심한우(구이류/국거리/불고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한 겨울 한파를 이겨낸 봄수박(4kg 이상/5kg 이상)을 전점 1만5000통 한정 물량으로 마련해 9960원(4kg 이상), 1만1920원(5kg 이상)에 선보이고, 완도 전복을 전점 10만 마리 한정으로 특별 기획해 한 마리 당 1000원에 판다.
아울러 온가족 닭볶음탕용 생닭(1.2kg) 3960원, 담백하고 쫄깃한 육질 생닭(700g) 3000원, 청정 제주바다 갈치(대, 마리) 3740원 등 마이홈플러스멤버십 회원들에게 다양한 신선 먹거리를 특별 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도 최근 시세가 급등해 화제가 되고 있는 대파를 한 단 4990원에 선보인다. 또한 와인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은 칠레 1865 와인 2종은 각 2만7900원에 준비했으며 삼양 짜짜로니(140g*4입)와 오뚜기 스낵면(108g*5입)은 각 1790원에 마련해 선보인다.
‘득템찬스 1+1’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각종 인기 생필품을 원 플러스 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수산 통조림 10여 종, 서울 슈레드 모짜렐라 치즈(1kg, 1만2900원), 해표 식용유(900ml, 4190원), 다우니 세제 4종(2L, 각 1만1900원), 유한킴벌리 생리대 9종 등 다양한 상품으로 마련했다.
The home 올인원 토퍼 세트(차렵이불+토퍼+베개커버) 4만9900원, F2F 캔버스화 1만3990원 등 생활용품을 비롯해 옥스포드 빌리지 스트리트샵 8만9900원, 실바니안 3층집 스페셜 기프트세트 4만9900원 등 완구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가전 제품에도 할인 혜택을 더했다. 테팔 에어포스360 이지 청소기는 2만원 할인된 17만9000원에 판매하며 쿠쿠 IH 압력밥솥은 3만원 할인가 24만9000원, 필립스 9000시리즈 면도기는 4만원 할인해 19만9000원에 선보인다. 최근 ‘집콕족’이 늘어남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티지앤컴퍼니 게이밍모니터(80cm)는 1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창수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이사는 “창립행사 막바지 더 많은 고객의 물가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해 하루 단위의 행사를 추가 마련했다”며 “한정 물량으로 마련한 행사로 이 날 매장을 찾는 고객분들은 모두 만족할만한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마트, 토마토만 19가지 ‘토마토 페스티벌’ 진행
롯데마트가 오는 31일까지 ‘토마토 페스티벌’을 진행해 19가지의 다양한 토마토를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단 3개월만 맛 볼 수 있는 ‘대저 짭짤이 토마토(500g/봉/국산)’를 6980원에, 꼭지가 없어 간편한 고당도 신품종인 ‘스위텔 토마토(500g/팩/국산)’를 4980원에, 알록달록한 색깔이 특징인 ‘장성 유기중 농부의 칵테일 토마토(1kg/팩/국산)’를 79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토마토’를 특화존 운영 제품으로 선정했다. 토마토 특화존에서는 19가지 품목의 이색 토마토를 모아 판매하며, 이는 롯데마트에서 한 해 동안 평균적으로 취급하는 품목 수인 14가지 대비 큰 숫자이다. 19가지 품목의 토마토 모두 부드러운 식감과 당도, 산도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다는 특징이 있다.
19가지 품목의 토마토 중 고객들이 손 쉽게 원하는 종류의 토마토를 선택할 수 있도록 패키지 겉면에 스티커로 맛과 식감 등을 고지하고 있다. 과일 선택의 4가지 중요 요소인 당도와 산도, 식감, 과즙 정도를 총 3단계로 나누어 고객이 원하는 당도와 식감에 맞춰 토마토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토마토 특화존 운영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품종의 토마토를 선보일 수 있는 것은 물론 고객이 매장에 방문했을 때 다채로운 색깔로 계절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솔 롯데마트 과일MD(상품기획자)는 “색감과 품종이 다양한 토마토를 한자리에 모아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롯데마트에 방문하셔서 맛은 물론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품종의 토마토를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AK플라자, 오늘부터 ‘봄 정기 세일’…구두부터 식기주방까지 할인
AK플라자가 26일부터 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정기세일을 일주일 앞당겨 진행한다. 이는 보다 적극적이고 선행적인 마케팅 행사를 통해 코로나 여파로 매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점 브랜드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봄 정기세일에 적용되는 세일율 장르와 브랜드 별 상이하다. 장르 별 적용되는 세일율은 구두·핸드백 20~30%, 선글라스 20%, 여성의류 20~30%, 남성정장 및 스포츠 10~30%, 식기주방 최대 50% 할인에 들어간다.
또 고객들의 봄 외출 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스포츠, 아웃도어 장르의 혜택을 강화했다. 전 점의 스포츠와 아웃도어 브랜드(3월26일부터 28일까지, 일부 브랜드 제외)를 신한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10% 상품권을 증정하고 각 매장에서도 최대 20% 세일을 진행한다.
점포 별로 이벤트홀에서 균일가와 이월상품 최대 할인도 기획됐다. 평택점 3층 행사장에서는 ‘언더아머’ 아우터 최대 80% 할인전, ‘프로스펙스’ 아동화 1만원 균일가전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밖에 AK플라자에서 이번 정기세일에 특별히 ‘장바구니 특가’도 마련됐다. 최근 작황 상태가 좋지 못해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대파,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으로 치솟은 달걀 및 갈치 등 장바구니 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품목들을 정상 가격 대비 최대 50%에 판매하는 행사를 전 점 식품관에서 진행한다. 또한 초특가 기획으로 전 점 식품관 행사장에서는 제철을 맞은 오렌지(1박스, 1kg)를 7900원에 선착순으로 한정해 판매한다.
한편 AK플라자는 세일 기간 중 AK멤버스 고객 대상으로 스마트 영수증 페이백 이벤트(3월26일부터 4월11일까지)를 진행해, 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응모한 고객에게 AK마일리지 500점을 전부 증정하고 모바일 상품권 30만원(3명), 10만원 (10명), 5만원(20명), 3만원(30명), 커피 기프티콘(50명)을 추첨해 증정한다.
■ 롯데百 편집숍 ‘롯데탑스’, 해외명품 할인 행사
롯데백화점이 대규모 명품 할인 행사를 진행해 소비 심리 회복에 앞장선다.
코로나19로 지난 1년간 꽁꽁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가 녹아들며 최근 한달 간(2/24~3/23) 롯데백화점 해외 명품 상품군 매출은 118% 신장하며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의 해외패션 편집샵 ‘롯데탑스(TOPS)’가 직소싱한 해외 명품을 파격적으로 할인하는 행사를 선보인다.
롯데탑스는 26일부터 4월 4일까지 10일간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에서 40여개 인기 해외명품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LOTTE LUXURY DREAM’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진행 점포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노원점, 평촌점, 안산점, 창원점과 아울렛 파주점, 기흥점, 광주수완점, 이시아폴리스점의 총 9개점이다.
행사 주요 품목은 핸드백, 클러치, 지갑 등 잡화 상품으로 작년 행사에서 고객들의 큰 관심을 끈 인기 해외명품 브랜드의 스테디셀러 아이템과 2021년 SS 신상품들로 구성돼 있다. 또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명품 스니커즈와 의류를 함께 준비했다. 행사장 내 별도의 특가존도 구성해 행사 인기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손을경 롯데백화점 MD개발부문장은 “작년 면세명품대전의 뜨거운 고객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명품 파격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명품 수요에 맞춰 다양한 상품과 특가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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