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4월부터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작
[뉴스투데이/경북 경주=황진영 기자] 경북 경주시가 오는 4월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예방접종센터가 들어설 경주실내체육관을 찾아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은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국방부, 한국전력공사, 경북도와 함께 예방접종센터 정식 개소를 위한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이어 예비 초저온 냉동고 추가 설치 장소와 전기 공급 중단 사태 발생시, 비상전기 공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경주시의 하루 최대 백신 접종목표 인원은 600명으로 닷새치 재고만 확보해도 3000명분을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해야 함으로, 만약 설비시설에 문제가 발생될 경우 백신을 모두 폐기처분해야 하는 실정이다.
현재 경주를 포함한 전국 254곳의 에방접종센터가 공급 받게 될 화이자 백신은 영하 78도~75도로 보관해야 효능을 유지함으로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19’ 관련 예방접종센터를 단기간 내 구축한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한 철저한 사전준비로 성공적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초저온 냉동고 설치 등 제반사항이 마무리되면 다음 달 중순부터 예방접종센터 개소와 함께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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