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의회 관계자 173명 ‘코로나19’ 전수검사 음성
[뉴스투데이/대구=황재윤 기자] 대구시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173명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황순자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시의회 관계자 173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단 1명도 양성 판정이 나오지 않았다.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강은희 대구교육감 또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일부 시의회 관계자 7명은 역학조사관의 의견에 따라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향후 밀접접촉자는 아니더라도 의원·직원들의 건강상태를 면밀히 관찰하여 상황에 맞추어 대응할 방침이다.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은 “의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임시회를 중단하게 되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속한 ‘코로나19’ 검사와 평소 의회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만큼 임시회 일정을 재개하여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오는 22일부터 제281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여 25일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청사 출입 시 시의원, 직원, 방문자등의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하고, 청사 방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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