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점진적인 전기차향 비중 증가… VS부문의 구조적인 성장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3.18 17:16 ㅣ 수정 : 2021.03.18 17:16

1분기 가전의 수익성 견인, 분기 영업이익 최대 실적 전망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S투자증권은 18일 LG전자에 대해 점진적인 전기차향 비중 증가와 VS(차량용 부품) 부문의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전기차 사업 성장의 확실성에 따라 Target Multiple은 주가순자산배수(PBR) 밴드 상단값을 적용했다”며 “지난해 말 마그나(Magna)와 JV 합작 발표로 향후 구조적 성장이 담보되어 벨류의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image

권태우 연구원은 “또한 올해 VS부문 분기 흑자 전환, TV와 가전 부문에서의 판매 호조 지속, MC부문의 구조조정 예상으로 LG전자의 수익구조 개선과 경쟁력이 강화되는 원년”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4.0% 늘어난 1조2427억원, 부문별 영업이익은 HE(TV)이 13.1% 줄어든 2833억원, H&A(가전)은 17.1% 증가한 8826억원, MC(모바일)는 -2549억원, VS(차량용 부품) -734억원, BS(비즈니스 솔루션)은 6.4% 줄어든 198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분기 최대 실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HE 부문은 OLED TV 비중이 증가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광저우 팹이 정상 가동되면서 패널 공급이 확대됐으며, OLED 판매량은 전년 대비 2배 수준의 증가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H&A 부문은 코로나 백신접종으로 인한 북미/유럽시장의 가전 수요 증가, 프리미엄 라인의 판매 확대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VS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7조8000억원으로 매출 확대로 인한 올해 적자 폭은 감소될 전망이며 JV설립으로 경쟁력 또한 강화된다”며 “지난해 글로벌 전장부품 업체 마그나와 JV설립으로 전기차 부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LG전자는 모터/인버터 생산능력을 확보했으며 센서 부문은 수직 계열화되어 있다”며 “본격적인 납품은 2023년으로 예상되며, 고객사의 다변화 및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레퍼런스를 기반한 향후 수주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