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10317500196

“오리온, 올해 대형주 가운데 실적 모멘텀이 가장 좋아”

글자확대 글자축소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3.17 14:12 ㅣ 수정 : 2021.03.17 14:12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부합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오리온에 대해 올해 해외법인 합산 매출액은 1조6301억원으로 추정한다. 이는 ‘사드’ 이전 1조6118억원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반면, 오리온의 시가총액은 5조3000억원에 불과하다. 홀딩스와의 합산 시가총액도 6조1000억원에 그친다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리온의 시가총액은 ‘사드’를 겪으면서 7조원에서→ 4조5000억원(사업사+홀딩스 합산)까지 감소했다”며 “중국 법인 매출은 지난 3년간 연평균 11%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image

심은주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사드’ 이전 90% 수준인 1조1887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동기간 베트남 및 러시아 법인 매출도 각각 연평균 10%, 5% 성장했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올해 해외법인 합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7% 늘어난 1조630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사드’ 이전 1조6118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라고 지적했다.

 

그는 “반면, 오리온의 시가총액은 5조3000억원에 불과하다. 분할을 감안해 홀딩스와의 합산 시가총액과 비교하더라도 7조원에 한참 못 미친다”며 “과거 대비 증진된 체력을 주가는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오리온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8.5% 늘어난 2조4201억원, 영업이익은 15.8% 증가한 4357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양산빵(쎄봉), 견과바 등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 및 1분기/4분기 춘절 효과, ‘타오케노이’ 라인업 확대 기인해 전년대비 8.9%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법인은 2011년을 마지막으로 초코파이 판가 인상이 전무하다. 최근 판가 인상 흐름 감안시 충분히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며 “초코파이 판가 10% 인상시, 오리온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6.5%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국/베트남/러시아도 신규 제품 및 Flavour 확대를 통해 견조한 매출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리온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8% 늘어난 6034억원, 영업이익은 11.6% 증가한 108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중국 법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하면서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