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부품 및 소재사업 확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3.17 10:36 ㅣ 수정 : 2021.03.17 10:36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7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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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코오롱플라스틱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데, 이는 전방 자동차/가전/전기전자 수요 개선으로 폴리옥시메틸렌(POM) 및 컴파운드의 가동률이 개선되고 있고, 가동률 개선으로 고정비 절감 효과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오롱플라스틱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21.3%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대비 코로나19 발생 관련 기저 효과가 큰 가운데, 전방 자동차 업황의 개선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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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연구원은 “유럽/미국 등 전방 자동차 업황의 반등으로 주력 제품인 POM 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전사 가동률 개선으로 고정비 절감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며 “가전/전기전자 제품 교체 주기 도래로 EP 수요가 개선되고 있고, 특수목적용 중압안정화 설비 라인의 가동으로 품종 변경에 따른 생산 손실 제거 및 효율적 운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컴파운드부문도 가동률이 상승 추세에 있고, 연결 상해 법인도 중국 업황 호조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또한 BASF와 합작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은 지난해 3분기 이후 플랜트 가동률을 점진적으로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오롱플라스틱은 최근 POM/EP 수급 타이트 및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판가를 추가적으로 상향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코오롱플라스틱의 올해 2~3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오롱플라스틱은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 및 경량화 소재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하여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커넥터, 충전 부품, 수소탱크 부품 등의 소재 개발과 레퍼런스 확보를 통하여 친환경 자동차 소재/부품 시장에서의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며 “코오롱플라스틱은 일부 부품을 국내 전기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인증 작업을 통하여 순차적으로 관련 제품들의 양산화 및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 매출액 규모가 크지 않으나, 향후 유휴 부지 등을 활용하여 사업을 확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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