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가입자수 증가와 과열 마케팅 자제로 수익성 개선”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3.16 18:04 ㅣ 수정 : 2021.03.16 18:04

5G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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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S투자증권은 16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무선 서비스가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김승회 DS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6.2% 늘어난 14조2508억원, 영업이익은 11.9% 증가한 99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무선 서비스 매출액은 7.5% 증가한 6조2475억원, 총 무선 가입자수는 올해 말 18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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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회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11.9% 늘어난 9914억원으로 본업인 무선 서비스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영업이익률은 7.0%로 전년대비 0.4%p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통신업계가 마케팅 과열 경쟁을 자제하는 상황에서 알뜰폰(MVNO) 가입자 확대를 통한 마케팅 비용 감소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무선 통신서비스 현황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LG유플러스의 5G 가입자수는 298만명으로 점유율은 23.1% 수준”이라며 “MVNO를 포함한 5G 가입자 증가로 올해 무선 가입자수는 매분기 순증을 이어갈 것이며, 서비스 ARPU는 새로운 요금제 출시로 상승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LG헬로비전 편입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이익 증가세 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5G 가입자 증가를 통한 무선 서비스 부문의 성장은 통신 3사 중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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