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2분기 영업이익은 프로판 약세 전환으로 전분기 대비 41% 개선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3.15 10:54 ㅣ 수정 : 2021.03.15 10:54

1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62% 상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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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효성화학에 대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2분기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효성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41% 늘어난 423억원으로 컨센서스(261억원)를 62% 상회할 전망”이라며 “최근 글로벌 PP 강세로 PP/DH의 뚜렷한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TAC(트리아세틸셀룰로스)필름 및 NF3(삼불화질소) 등 기타사업도 호조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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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성 연구원은 “테레프탈산(PTA)은 적자 폭을 줄여가고 있다”며 “PP/DH 영업이익은 287억원으로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연구원은 “PP(폴리프로필렌) 강세로 베트남 법인 영업이익이 -100억원 내외에서 손익분기점(BEP)까지 개선되며, 본사는 중국 건축용 PP 프리미엄 회복 및 가격 폭등이 나타난 유럽/북미향 판매 물량이 일부 반영되기 때문”이라며 “PTA는 전분기 정전 피해로 인한 일회성 손실 제거로 적자 폭이 줄어든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타사업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7% 늘어난 164억원을 전망한다”며 “TAC, NF3, 필름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효성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573% 늘어난 599억원으로 대폭 개선을 전망한다”며 “PP는 성수기 영향으로 강세가 지속되나, 원료 프로판은 난방 수요 종료로 약세가 예상되어 PP-프로판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이며, PTA 또한 의류수요 회복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는 베트남 프로판 보관 설비 및 PDH 완공으로 정상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며, 내년에는 베트남 증설 Full 반영으로 편안한 증익 구간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2021~22년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10%, 46%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PP 강세로 베트남의 흑자 전환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까지의 편안한 증익 구간 진입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높은 투자수익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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