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비스 매출 위주의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
기지개를 켜다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S투자증권은 12일 KT에 대해 높은 배당수익률에 이익 성장 기대감까지 더해졌다고 전했다.
김승회 DS투자증권 연구원은 “KT는 영업적인 측면에서 5G 가입자수 600만명 돌파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으로 무선 매출액이 4.5% 성장하고, AI/DX 사업 호조를 바탕으로 B2B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밴드 하단에 머물러 있지만 높은 배당수익률이 보장된 상황에서 서비스 매출 위주의 성장이 가시화되면서 반등을 노릴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승회 연구원은 “ KT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3.4% 늘어난 24조7396억원, 영업이익은 14.4% 증가한 1조354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률은 5.5%로 전년 대비 0.5%p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KT의 주력 사업부문인 무선 서비스와 신성장 동력인 B2B 사업 등 서비스 매출 위주의 성장이 이뤄지면서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무선 서비스 매출액은 전년대비 4.5% 늘어난 7조2459억원, B2B 사업 부문은 AI/DX 매출액은 13.5% 증가한 6253억원으로 성장을 뒷받침하면서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2.7% 증가한 2조84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KT의 올해 예상 DPS(주당배당금)은 1500원은 현재 주가 기준 시가배당률 5.7%에 달한다”며 “KT는 20~22년 중장기 배당성향을 별도 순이익의 50%로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바 있어 추정 DPS 이상의 현금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높은 배당수익률에 더해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어 충분히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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