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기자 입력 : 2021.03.11 16:42 ㅣ 수정 : 2021.03.13 16:13
‘2021 굿잡코리아 포럼’ 축사자로 나서 / "기술 진보는 일자리 축소보단 일의 개념 진화”
[뉴스투데이=민경식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경기 수원시정)이 11일 뉴스투데이와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화성시갑)·임이자 환노위 야당간사(국민의힘 경북 상주·문경)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호텔 6층 Studio123에서 공동개최한 ‘2021 굿잡코리아포럼’에 참석했다.
포럼 첫 축사자로 나선 박광온 사무총장은 “뉴스투데이 강남욱 대표님과 보험연수원 민병두 원장님께서 첫 회부터 굿잡포럼을 지속 진행해 오셨는데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갈수록 포럼이 잘 기획돼 만들어지는 거 같다”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또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의 끝이 보이는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코로나19 종식이 금방 찾아오지는 않을 거라 생각되기에 인내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시대 이후 어떤 일들이 펼쳐질 것인가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있는데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며 “미국 정부는 이런 흐름 속에서 양질의 일자리 만들겠다는 구상을 하는 거 같은데 한국 정부도 이러한 방향을 참고해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경우 경기부양책으로 2100조원의 예산을 하원에서 통과시켰다. 이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예산을 결재하기만 하면 바로 집행된다. 바이드노믹스(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는 법인세 인상과 고소득자에 대한 과세를 통해 양극화 해소, 중산층 보호,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기후 위기극복이 핵심이라는 박 사무총장의 설명이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 우리나라도 세계의 흐름에 맞춰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게 중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를 감소시킬 거라는 불확실성이 있지만 역사적으로 기술의 진보는 일자리 축소보다는 일의 개념을 더욱 진화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이후의 일자리에 대해 사람들이 두려워하거나 공포를 가질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