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10309500188

“코스맥스엔비티, 건기식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외 법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

글자확대 글자축소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3.09 16:10 ㅣ 수정 : 2021.07.20 14:45

해외법인 성장,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높아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9일 코스맥스엔비티에 대해 올해는 해외 법인 성장을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엔티비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8% 늘어난 562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매출이 각각 46.8%, 65.8% 증가했음을 고려하면 고객사의 재고 조정 등 비수기 영향으로 성장 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견조한 외형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image

김태현 연구원은 “더욱이 해외법인의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 등 이익레버리지 효과로 2019년 4분기 대비 영업적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코스맥스엔티비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8.2% 늘어난 3154억원,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기식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외 법인 실적 성장세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미국과 호주 법인 공장 가동률 상승 및 생산 수율 개선 효과로 전사 수익성 개선폭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법인은 개별인정형 원료 제품 판매 증가에 기인, 매출액이 전년대비 약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2분기 출시한 리스펙타(여성 질 건강 유산균)는 작년 75억원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는 신규 거래처 공급을 확대함에 따라 관련 매출이 약 160억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2분기 출시 예정인 아가트리(피부건강소재) 제품도 연간 50~60억원 수준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상반기 중 관절건강소재에 대한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 취득이 예상되고, 연내 수면질개선, 근건강, 면역력강화 관련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추가 신청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 건강기능식품 시장 내 제품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호주 법인은 암웨이 등 기존 주력 거래처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2~3개의 신규 거래처가 추가됨에 따라 전년 대비 약 42% 증가한 4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 호주 법인의 연간 생산능력이 900억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올해 공장 가동률이 약 50%로 개선돼 영업이익 기준 순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법인도 메리루스 등 기존 거래처 공급 증가 및 온라인·리테일 채널 판로 확대 효과로 작년 238억원이던 영업 적자가 올해는 100억원 초중반 수준으로 대폭 축소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