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 국내 공공∙민간 스마트팜 시장 확대 기대”
국내 스마트팜 전문 기업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8일 그린플러스에 대해 올해 본격적인 성장 스토리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그린플러스는 국내·외 스마트팜 첨단온실 설계, 제작, 시공 업체”라며 “자회사를 통해 장어 양식 및 딸기 온실 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비중은 알루미늄 43.4%, 온실 40.9%, 장어 양식 14.6%, 딸기 재배 1.1%”라고 덧붙였다.
박지원 연구원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4개 지자체를 ‘스마트팜 혁신밸리’로 지정했으며 업체 선정을 마무리했다”며 “그린플러스는 밀양 지역 시공을 담당하게 됐다. 올해 실적에 해당 사업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최근에는 지역자치단체별로 지역 특화 스마트팜 조성사업 추진하면서 국내 시장 확대를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농협은행은 2017년부터 스마트팜 자금 대출로 연간 900억원을 지원 중이며, 2025년까지 900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며 “금융권의 대출 지원이 마중물 역할을 하며 장기적으로 민간 영역에서 청년 농업인들의 스마트팜 창업 증가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린플러스는 2000년부터 이어왔던 일본 온실시공 기업 다이센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에서 스마트팜 해외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올해는 호주·UAE 등의 지역에서 스마트팜 수주에 성공하면 해외 매출 다변화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장어 수요 감소로 국내 뱀장어 도매가격은 지난해 1월 대비 지난해 12월 40% 가까이 하락했다”며 “하반기 국내 경기 정상화 이후 장어 가격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면 그린플러스 자회사 그린피시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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