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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VFX 스튜디오는 제작사와 윈윈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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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3.04 11:18 ㅣ 수정 : 2021.03.04 11:18

VFX는 이제 필수가 되었다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4일 영화 ‘신과함께 1,2’, ‘백두산’ 등의 대작 콘텐츠를 제작한 덱스터는 VFX 스튜디오를 구축하며 콘텐츠 제작 산업의 기술적 도약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다. 이로 인해 제작비의 효율적 집행이 가능해져 콘텐츠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제작사와의 시너지가 발생해 VFX 수주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 포스트 파트너 프로그램에 등록되어 있는 덱스터는 국내 대작 영화 및 드라마의 퀄리티를 한단계 높이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관객의 콘텐츠 기대가 높아지며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제작사의 투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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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수 연구원은 “특히 CG/VFX 기술력 뿐만 아니라, 음향 및 영상보정에서도 독보적인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점이 장점”이라며 “또한 콘텐츠의 범위가 광고, 씨네마틱, 디지털 사이니지 등으로 확대되며 영상 콘텐츠 산업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덱스터는 3월 2일 버츄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에 대한 신규시설투자 42억6000만원을 공시했다”며 “차세대 실감형 콘텐츠 제작시스템인 버츄얼 프로덕션의 대표작은 HBO ‘왕좌의 게임’, 디즈니 플러스 ‘더 만달로리안’ 등이 있다. 버츄얼 스튜디오는 산업적으로 보정 단계에 속한 CG/VFX를 후반 작업에서 전반 기획 단계로 확장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버츄얼 스카우팅을 통해 기존 오프라인 촬영 대비 제작사는 제작비 절감이 가능하고, VFX 스튜디오는 수주 영역 확대를 통해 기존 VFX의 제작비 비중인 10~30%를 상회하는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 OTT의 투자 증가, 영화 산업의 부진 탈피를 위한 대작 콘텐츠 확대가 예상되어 구조적 성장을 예상한다”며 “자체 기획 중인 영화 ‘더문’, 텐트폴 영화 ‘외계인’ 등을 통해 실적개선을 꾀할 것으로 예상하여,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57% 늘어난 413억원, 영업이익은 2487% 증가한 52억원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향후 블라드스튜디오와 덱스터픽쳐스를 통해 제작 역량을 이원화하여 효율적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 수주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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