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가시성을 높일 전망”
4분기 일회성, 올해 전 지역에서 턴어라운드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3일 코스맥스에 대해 국내외 시장을 상회하는 글로벌 및 온라인 고객 기반을 확대하며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가시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4% 늘어난 3545억원, 영업이익은 37.9% 줄어든 10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며 순이익은 적자전환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안지영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한국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줄어든 1823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173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 시장 부진과 손소독제 매출액이 2019년 10억원, 2020년 1분기 140억원, 2분기 80억원, 3분기 30억원에 비해 4분기는 20억원으로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온라인 중심의 고객사 비중확대와 원가 개선 및 부실재고 관리, 공장 자동화, 상품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2.3%p 늘어난 9.5%를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중국 상해는 1위 고객사와의 턴키 거래액 약 200억원 이상 회계 변경으로 매출액은 실질적으로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했다”며 “광저우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7.8%, 순이익이 121.5% 증가했는데, 기존 온라인 고객사의 브랜드 및 SKU 확대와 신규 온라인 고객사들의 편입으로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은 누월드 매출액이 69% 증가했는데, 위생용품 증가와 신규 거래선의 본격적인 확대를 반영했다”며 “다만 하드캔디에 대한 재고비용 156억원과 영업외 손상 446억원이 미국법인 및 연결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유에스에이는 미국법인 내 연구개발(R&D)과 기초 전문성 향상에 따른 신규 온라인 고객사 증가에 이어 대형 글로벌 고객사와 타진, 위생용품 카테고리가 더해져 4분기를 기준 올해 사업 전망은 더욱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동남아는 올해 영업 개선을 가시화할 생산성 확대와 글로벌 및 동남아 온라인 고객사들의 비중확대를 확인했다”고 짚었다.
그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66억원으로 역사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비록 미국 누월드 일회성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6억원, 영업외 446억원의 비용을 반영했다. 그럼에도 전 세계 모든 법인에서 관리 효율화와 거래선 확대가 내수에서 글로벌기업으로 확대됨에 따라 올해 연결기준 및 별도기준 턴어라운드도 구체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회사가 제시하는 방향성은 연결기준 매출액 1조5000억원, 영업이익 900억원이며 추정치도 이에 부합하는 매출액 1조5767억원, 영업이익 871억원을 제시한다”며 “올해 코스맥스는 국내외 시장을 상회하는 글로벌 및 온라인 고객 기반을 확대하며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가시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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