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경북=황재윤 기자] 경북도가 영천에 국내 유일의 로봇 특성화 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교 로봇캠퍼스’를 개교했다고 2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영천에 개교한 ‘한국폴리텍대 로봇캠퍼스’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로봇 신산업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설립됐다.
‘한국폴리텍대 로봇캠퍼스’는 지난 2013년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2018년 1월 착공, 2020년 1월 완공, 2020년 6월 교육부 대학설립 인가를 거쳤다.
경북도는 로봇캠퍼스 개교로 인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의 로봇 분야를 이끌어 갈 로봇 융합 생산기술 전문 인력 양성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급변하는 산업 환경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산업현황 근로자들의 교육, 인력양성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여 어려운 지역경제 현장의 일자리 창출지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위기 속에 기회가 있듯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역 대학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학이 지역에 필요한 실용학문을 연구하고, 그 역량을 지역과 함께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로봇캠퍼스가 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가는 로봇 융합 생산기술 인력 양성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폴리텍 대학은 230만여 명의 전문 산업인력을 배출해 낸 대한민국 공공 직업교육 대학으로 전국에 8개 대학 35개 캠퍼스가 있으며, 로봇캠퍼스를 포함 4개 캠퍼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