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더 현대 서울점 매출이 기대치 상회”
코로나19 기간 다섯 번째 출점, 적극적인 외형 성장 지속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더현대 서울점 매출이 기대치를 상회하며 오프라인 개선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2월 동대문 면세점(영업면적 1만6028㎡), 6월 대전프리미엄 아울렛 (영업면적 5만3275㎡), 9월 공항면세점 영업면적(2856㎡), 11월 남양주프리미엄 아울렛(영업면적 6만2284㎡)에 금번 서울 최대 규모인 영업면적 2만7000평의 백화점을 출점했다”고 설명했다.
안지영 연구원은 “코로나19가 본격화된 기간 중 다섯 번째 출점”이라며 “지난 출점 점포들 가운데 대전과 남양주 프리미엄 아울렛 점포들의 매출액은 내부 가이던스 대비 평균 120% 이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올해 예상 연매출액은 대전 3000억원 남양주 3500억원 수준”이라며 “올해 1월 백화점은 리빙 가전이 52%, 명품이 23% 성장하며 패션도 -15% 수준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회복세는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의도점 출점, 면세점 내 거래선 확보를 위한 마케팅 경쟁 심화 등에 근거할 때 1분기에도 판관비 부담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프리 오픈 매출액은 약 20억원을 상회하며 기대치 120%, 그래드 오픈 매출액은 약 50억원으로 추정되어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자사주 23만4000주(약 186억원) 취득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이어갈 전망이며, 인천공항 관련 손상차손도 향후 5년에 대한 전망치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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