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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M&A와 외부협력을 통한 글로벌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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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3.02 13:33 ㅣ 수정 : 2021.03.02 13:33

일본 내 A홀딩스 출범 모멘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NAVER에 대해 일본 내 A홀딩스의 출범과 인수합병(M&A) 확대 등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사업 강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자회사로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가 경영 통합한 신생 ‘Z홀딩스 그룹(ZHD그룹)’이 전날 일본에서 출범했다”며 “3월 일본에서 A홀딩스가 출범하기 때문에 NAVER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서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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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연구원은 “NAVER와 소프트뱅크는 A홀딩스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며 A홀딩스는 Z홀딩스 지분을 65% 보유할 예정”이라며 “향후 분기당 1000억원 이상의 지분법 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Z홀딩스는 라인과 야후재팬 지분 100%와 일본 내 월간 사용자수 1억명 이상 확보했다”며 “향후 AI기반 검색엔진, 스마트스토어 및 테크핀 플랫폼이 야후재팬과 결합되면 국내시장보다 4배 이상 큰 검색과 전자상거래분야에서도 경쟁 우위를 가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M&A 및 외부협력을 통해 콘텐츠, 이커머스 등 국내외 사업을 강하게 확장한다”며 “올해 1월 글로벌 최대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와 빅히트 자회사 비엔엑스(위버스 운영) 지분을 인수하여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강화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K콘텐츠를 즐기는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하여 네이버 플랫폼으로 유입시키는 선순환 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CJ대한통운, 신세계 등 물류, 유통 기업과 협력을 통해 이커머스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며 “인공지능 예측 기술을 기반으로 CJ대한통운과 당일배송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신세계와 온·오프라인 협업이 가능성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네이버와 쿠팡의 양강 체계가 심화되면서 이커머스의 본질적 기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포털 부문과 Z홀딩스 통합법인의 지분가치를 각각 63조원, 16조원으로 합산하여 산출했다”며 “포털 부분은 M&A 이후 글로벌 콘텐츠 부문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쿠팡 상장 이슈로 이커머스 부문 가치가 상승했다”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 일본, 동남아를 넘어서 웨스턴 지역까지 플랫폼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기 때문에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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